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ew27.JPG

 

 

'차세대 물류업계 강자인가, 실체없는 회사에 불과한가'

아리조나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수소 전기차 생산업체 니콜라 모터스에 대한 평가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지난달 23일 니콜라 모터스는 아리조나주 쿨리지에 연간 3만5000대의 트럭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드디어 착공했다.

폭스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니콜라는  이 공장이 완공되면 적어도 1800개의 지역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1단계 공사는 2021년 말, 2단계 공사는 12~18개월 뒤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쿨리지시 관계자는 "공장 규모는 100만 평방피트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아직 세부적인 부지 계획을 확정하지는 않았다"며 "8월부터 공정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니콜라 대변인은 이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계획은 쿨리지시와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그들은 일정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말했다. 

"우리는 우리의 계약자인 월브리지와 함께 상세한 엔지니어링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제시카 커쉬라는 한 유튜버가 지난달 28일 쿨리지의 착공식 부지를 방문한 뒤 올린 영상이 니콜라 모터스의 실체에 대한 의심을 증폭시켰다.

그가 올린 영상 마지막 부분에는 허허벌판에 착공식 흔적으로 보이는 흙 두 더미가 있을 뿐이고 생산시설을 짓기 위한 어떤 흔적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상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폰지사기 수준이네", "8월부터 시작이야", "내가 보고싶던 바로 그거야", "착공식했다고 바로 공사를 시작하지 않아" 등으로 긍정과 부정의견으로 나뉘었다.

이 영상은 니콜라 라이벌업체인 테슬라의 텍사스주 오스틴 기가팩토리 설비시설 건설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과 비교되며 더욱 관심을 끌었다.

여론이 나빠지자 니콜라 측은 반전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니콜라는 10일 아리조나주의 쓰레기 수거 및 처리업체인 리퍼블릭 서비스와 2500대의 전기트럭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소 물량으로 구매 물량이 최대 5000대로 확대될 수 있다고 니콜라는 밝혔다.

2022년 초 도로주행 검사를 거쳐 2023년부터 완전한 생산, 출하가 시작된다고 니콜라는 설명했다.

밀턴 CEO는 "니콜라는 중량급 무공해 트럭을 전문으로 생산할 예정으로, 폐기물 시장은 업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시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

밀턴 CEO는 "이번 리퍼블릭 서비스와의 납품 계약은 니콜라의 10만대 규모 세미트럭 잔량에 추가되며 잠재적 매출액이 100억 달러를 넘어선다"고 밝혔다.

그러나 니콜라가 쓰레기 트럭 2500대를 수주했다고는 하지만 앞으로 리퍼블릭 서비스에 공급하게 될 트럭들이 충분한 적재 용량을 갖추고 있는지, 계절 변화에 따른 내구성을 갖고 있는지 등 실제로 시제품이 나온 뒤에도 거쳐야 할 관문이 많다. 

기준에 못미칠 경우 출하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 있고 자칫 계약파기로도 이어질 수 있다.

아리조나주에 본사가 있는 쓰레기 처리업체 리퍼블릭 서비스는 직원 수가 3만6000명이 넘고 미 전역에 1400만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가동중인 쓰레기 트럭 대수도 1만8000대에 이른다.

CNBC에 따르면 10일 니콜라 주가는 정규거래에서 7일 종가 대비 22.03% 폭등한 44.81달러로 장을 마쳤다.

CNN비즈니스도 니콜라가 전기 쓰레기 트럭을 대규모로 수주했다는 발표에 니콜라 주가가 22% 넘게 뛰었다면서 니콜라는 아직 실제로 자동차를 생산한 바 없지만 투자자들 사이에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고 전했다.

실제 생산은 단 한대로 이뤄진 적이 없는 개념상의 트럭들이어서 정확히 어떤 성능과 디자인을 갖추게 될지, 언제부터 생산과 출하가 시작될지는 여전히 안개 속이다.

우려와 기대감을 높이는 소식이 잇따르면서 주가의 등락도 널뛰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 애널리스트들도 니콜라의 생산계획 시간표 등에 계속해서 의문을 나타내고 있어 회사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니콜라는 아직 차 한 대 만들어 판 적이 없다. 

그런데도 지난 6월 미국 나스닥 상장 직후 주가가 3배 가까이 뛰었다가 다시 곤두박질치고 반등하길 반복하고 있으니 의혹의 눈초리를 받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니콜라의 시총은 상장 일주일 만에 현대차 시가총액을 잠시 넘어서기도 했다.

업체는 전기 수소차에 대한 관심으로 시장의 높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산재한 여러 문제들이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지적되며 주가 급등락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6월 상장 이후 한동안 급등한 주가는 93.99달러까지 올라 시가총액이 포드자동차를 추월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주가는 고점 대비 반 토막이 된 상태다.

밀턴 CEO는 지난 7월 말 한국의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현대차에 두 번이나 협력을 제안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며 "현대차와 함께한다면 1000억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진 기업을 세우는 것도 어렵지 않다"며 협업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주가가 널을 뛰는 와중에 밀턴의 보유 재산은 어느새 72억달러(약 8조5000억원, 6월 포브스 추정)으로 불었다.

의혹의 시선은 여전하지만 전기자동차 생산업체 테슬라 성공으로 형성된 기대치와 학습효과는 니콜라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

  1. 아리조나 내 JCPenney 백화점 3곳 10월 중 폐쇄 예정

    아리조나 내 JCPenney 백화점 3곳이 10월 중 문을 닫게 된다. 1902년에 설립돼 118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JCPenney 백화점은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셀러들의 강세와 코로나19 팬데믹 충격파를 견디지 못하고 지난 6월, 150개 점포 폐쇄 등의 내용을 담은 구...
    Date2020.09.27
    Read More
  2.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딸 이방카도 아리조나 방문해 표심 호소

    아버지인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에 이어 백악관 수석보좌관이기도 한 딸 이방카 트럼프도 지난 16일 아리조나를 찾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피닉스에 온 이방카의 아리조나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방카는 더그 듀시 주지사 그리고...
    Date2020.09.27
    Read More
  3. 대도시 벗어나려는 주민들, 새 이주지로 최다검색 도시 1위에 피닉스

    코로나19 사태 이후 덜 복잡하고 생활비가 저렴한 지역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대도시 이탈 트렌드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주택정보사이트인 레드핀의 지난 2분기 검색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을 포함한 ...
    Date2020.09.22
    Read More
  4. 밸리 밤하늘 상공 뒤덮은 수 만 마리 박쥐떼, 레이더에 잡혀

    일요일이던 지난 13일 저녁. 피닉스의 국립기상청 레이더에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스카츠데일, 메사, 챈들러, 피닉스 등지에서 마치 꽃봉우리가 피어나듯 푸른색 점들이 차츰 커지며 번져나가는 듯한 장면이 연출된 것. 기상청의 션 베네딕트는 레이더 ...
    Date2020.09.22
    Read More
  5. 아리조나주립대(ASU)에서도 자율배송로봇 서비스 시작

    소형 자율 주행 로봇 스타트업인 스타쉽 테크놀로지스(Starship Technologies)가 아리조나주립대학교(ASU)에서도 배송 로봇을 선보인다. 스타쉽은 미 전역 수백 개 이상의 대학에 식품 및 식품공급시설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는 Aramark와 파트너쉽을 맺고 아...
    Date2020.09.22
    Read More
  6. 올해 5번째 아리조나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역전 노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아리조나를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 14일(월) 아리조나주 피닉스에 도착해 '트럼프를 위한 라티노'의 모임에 참석해 11월 대선 승리를 위한 지지를 당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들어서만 벌써 5번째 아리조...
    Date2020.09.21
    Read More
  7. AZ 검찰 "우버 자율주행차 템피 보행자 사망사고는 운전자 과실"

    사법당국이 자율주행차에 의한 세계 첫 보행자 사망 사고에 대해 자율주행 시스템이 아닌 운전자가 사고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단을 내놨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상 주행보조로 분류되는 1~2단계와 달리 3단계 이상 자율주행은 자동차가 주도적으로 운...
    Date2020.09.21
    Read More
  8. University of Arizona, 올해 전국 대학순위서 ASU 앞질렀다

    투산의 University of Arizona(UArizona)가 유에스 뉴스&월드 리포트지가 발표한 올해 대학 순위에서 피닉스의 Arizona State University(ASU)를 넘어섰다. 올해 미국 내 대학 순위에서 UArizona는 전체 97위에 랭크되며 103위의 ASU 순위를 제쳤다. 공립...
    Date2020.09.21
    Read More
  9. 하수도 역학검사로 아리조나대 더 큰 코로나19 집단 감염 막았다

    아리조나대(UArizona)가 학생들의 배설물이 포함된 생활하수를 검사해 단체생활을 하는 기숙사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아리조나대는 투산 기숙사 입주를 앞둔 학생들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Date2020.09.15
    Read More
  10. 풍선에 매달려 50분간 7600m 아리조나 상공을 날아다닌 남자

    아리조나주 사막에서 2일 마치 만화 같은 일이 현실 속에 펼쳐져 화제다. 풍선 다발에 매달린 남성이 하늘로 날아 사막을 유유히 가로지르는 장면이 마치 월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UP'의 한 장면을 연상시켰다. 풍선에 매달린 남성은 다름아닌 미국...
    Date2020.09.15
    Read More
  11. 유명 래퍼 '카니예 웨스트', 아리조나에선 대선후보로 못 나선다

    아리조나의 대선 투표용지에서도 유명 래퍼 카니예 웨스트(43)의 이름은 등록되지 않을 예정이다. 오는 11월 치르는 미 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웨스트는 이에 따라 미 52개 주 중 단 10개 주에서만 대선 후보로 인정받게 됐다. CNN에 따르면 아리조나주...
    Date2020.09.15
    Read More
  12. 살인혐의 나바호족 사형 집행, 원주민들 ‘주권 침해’ 라며 반발

    살인 혐의로 기소된 나바호족 원주민에 대한 사형이 지난달 26일 인디애나주 테러호트 연방교도소에서 집행됐다. 미 연방정부가 17년 만인 지난 7월 사형집행을 재개한 이후 이뤄진 4번째 집행이다. 아리조나를 비롯한 3개 주에 걸친 영토에 자치구를 가지고 ...
    Date2020.09.15
    Read More
  13. 아리조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5개월 만에 첫 두자리 수

    아리조나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개월 여만에 두자리 숫자로 떨어졌다. 아리조나 보건국이 9월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일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81명이었고 사망자는 2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 미만으로 집계된 것은 지난 3월 ...
    Date2020.09.14
    Read More
  14. 밸리 역대급 더위에 사와로 선인장마저 곳곳에서 쓰러져

    아리조나 상징인 거대 사와로 선인장들마저 역대급 고온이 계속된 올해 여름철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곳곳에서 맥 없이 쓰러졌다. 쓰러진 선인장들은 도로에 주차된 차를 덮치는가 하면 글렌데일의 한 주택 내 선인장은 줄기 밑둥이 부러지면서 넘어져 집 지...
    Date2020.09.14
    Read More
  15. 썬시티의 시니어 치어리딩 클럽 '폼즈' 스토리 영화로 개봉

    관객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가득 채워줄 힐링 코미디 '치어리딩 클럽'이 개봉한다. '치어리딩 클럽'은 웰다잉을 위해 아리조나주의 한 실버타운에 입주한 마사가 7명의 이웃들과 함께 오랜 꿈이었던 치어리딩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Date2020.09.14
    Read More
  16. 메사시의 초대형 스포츠 단지 2022년 1월에 문 연다

    초대형 스포츠 컴플렉스 시설이 2022년 1월 메사에 문을 연다. 'Legacy Sports Park'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스포츠 컴플렉스는 320에어커 규모로 피닉스-메사 게이트웨이 공항 옆에 자리한다. 시설은 8000석 규모 다목적 스태디움과 20개의 모래 배구...
    Date2020.09.08
    Read More
  17. 피닉스 메트로의 올해 6,7,8월 "기상관측 사상 가장 더웠다"

    올해 여름철 기온이 피닉스 메트로 기상관측 역사상 가장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기상청이 밝힌 자료에 의하면 금년 8월 피닉스 메트로 평균기온은 화씨 99.1도를 기록했다. 이는 월간 평균기온 중 역대 최고수치다. 사상 두번째로 더웠던 월간 평균기...
    Date2020.09.08
    Read More
  18. 아리조나대 농구팀의 전설적 명장 '루트 올슨' 별세

    24년간 아리조나대(UArizona)를 미국 대학농구 최고명가 중 하나로 이끈 명예의 전당 멤버 루트 올슨 감독이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지난 1983년 올슨이 부임하기 전까지 29년간 단 한 번 컨퍼런스에서 우승하는데 그쳤던 아리조나대는 올슨 부임 후 팩-10에...
    Date2020.09.08
    Read More
  19. AZ 제약사 등 독감 유행 전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생산에 박차

    대형 제약사들이 가을철 플루 시즌을 앞두고 한 번의 검체 채취로 코로나19와 계절성 독감을 동시에 판별할 수 있는 검사 키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4500만명이 독감에 걸려 이 중 3만4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는다. 문제는 반년째 대유...
    Date2020.09.08
    Read More
  20. 주지사 "모든 주민들 가급적 빨리 플루 예방접종 받으라" 권고

    더그 듀시 아리조나 주지사가 주민 모두에게 가급적 빨리 플루 예방접종을 받으라고 권고했다. 듀시 주지사는 8월 31일 월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플루 시즌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며 "코로나 19 바이러스와 플루 독감이 함께 창궐할 것으로 보이는 이 트윈데...
    Date2020.09.0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148 Next
/ 148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