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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아리조나를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 14일(월) 아리조나주 피닉스에 도착해 '트럼프를 위한 라티노'의 모임에 참석해 11월 대선 승리를 위한 지지를 당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들어서만 벌써 5번째 아리조나를 방문했다.

재선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6개의 경합주 중 플로리다와 함께 가장 중요한 주가 아리조나인만큼 주민들과의 잦은 스킨십을 통해 지지율을 끌어 올리겠다는 계산이다.

트럼프 대통령 딸인 이방카도 16일 피닉스를 방문해 더그 듀시 주지사를 비롯한 경제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고, 18일 금요일엔 펜스 부통령도 아리조나를 다시 찾을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에서 3.5% 포인트 차이로 승리하며 아리조나에 배당된 선거인단 11표를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는 아리조나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지지율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모닝 컨설트' 조사 9월 첫째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트럼프는 아리조나에서 바이든에 10% 포인트로 지지율이 뒤지는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일주일 만에 그 격차는 3% 포인트 차이로까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격차가 확연히 줄어들자 이를 뒤집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아리조나 방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4일 오후 2시 반 피닉스 스카이하버 공항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차량으로 이동해 1시간 뒤 행사장인 아리조나 그랜드 리조트에 도착했다.

지지자들을 향한 연설이 있었고 더그 듀시 주지사와 라티노 계열 후원자들이 함께 한 원탁회의도 진행됐다.

지난 4년 간 트럼프 대통령의 아리조나 방문시 늘 자리했던 마사 맥샐리 아리조나주 연방상원의원은 이날 의회 일정 때문에 참석치 못했다.

한편 트럼프에 대한 아리조나의 젊은 라틴계 남성 유권자 지지율이 올라간 것으로 나타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는 14일 민주당 라틴계 조사업체인 에퀴스 리서치(Equis Research)가 아리조나주 라틴계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라틴계 유권자의 62%의 지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비해 트럼프 지지율은 29%로 격차가 33포인트나 됐다.

바이든이 라틴계로부터 받는 지지율은 2016년 대선 출구조사에서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가 받은 지지율보다 1% 포인트 앞선 수치로, 라틴계의 민주당 지지도를 보여준다.

그런데 라틴계 남녀 유권자의 지지율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라틴계 남성 유권자만 보면 바이든 지지율이 55%이고 트럼프가 40%로 15포인트 격차 밖에 나지 않았지만, 여성 유권자의 경우 69% 대 19%로 무려 50포인트나 차이를 보였다. 

특히 50세 미만 젊은층 지지율 차이는 남성이 51% 대 42%로 9포인트 격차에 그친 반면, 여성은 69% 대 16%나 됐다. 

아리조나의 젊은 라틴계 남성의 트럼프 지지율은 작년 4차례 에퀴스의 여론조사 평균과 비교할 때 8포인트나 올라간 것이다.

지난 5월 실시한 동일한 여론조사와 비교할 때도 50세 미만 라틴계 남성들의 변화가 가장 컸다. 

이번 여론조사를 진행한 스테파니 발렌시아 에퀴스 리서치 공동창업자는 이들 젊은 라틴계 남성의 지지율에 대해 "라틴계 젊은 남성의 트럼프 지지율 상승은 작은 표본이 될 수 있다"며 "트럼프가 여론조사에서 50% 이상의 지지율을 얻어야 진정한 변화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젊은 라틴계 남성들 지지성향이 트럼프 쪽으로 바뀌고 있다는 결론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번 조사에서는 라틴계 청년 남성 40% 이상이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답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대선 투표일 때는 26%만이 트럼프를 지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발렌시아 공동창업자는 또 "바이든이 아리조나에서 남은 50일 동안 라틴계의 지지도를 더 높일 가능성이 있다"며 "젊은 히스패닉 남성이 현재로선 트럼프에게 호기심을 가지는지  모르지만 이런 현상이 실제 투표에 반영될 진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2일까지 아리조나주 라틴계 유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차범위는 ±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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