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ew11.JPG

 

 

코로나19도, 그로 인한 대규모 실업사태도 메트로 피닉스 주택시장의 가파른 가격 오름세를 막지는 못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메트로 피닉스 평균 주택가격은 새로운 기록을 거듭 경신했고 렌트비는 미국 내 다른 어떤 도시들보다 빠르게 올랐다.

지난 11월 자료를 살펴보면 미국 내 20개 대도시 주택가격 상승률은 9.1%를 기록했다. 

이 중 메트로 피닉스 지역은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13.8%가 뛰며 주택가격 상승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작년, 메트로 피닉스에서만 직장을 잃은 사람들은 5만1000명 이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이런 현상이 벌어질 수 있었던 것일까?

그 해답은 바로 폭발적인 인구증가세에 있다.

랜드 어드바이저 협회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년 사이 메트로 피닉스 인구는 9만명이나 늘어났고 올해는 그보다 조금 더 많은 인구증가가 예상된다.

지난해 유입된 9만명 모두가 새로운 직장 때문에 메트로 피닉스 지역으로 이사를 온 것은 아니라는 사실은 확실하다.

오히려 이들 중 상당수는 자신의 기존 직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집값과 물가가 비싼 동.서부 해안가 거대 도시들을 떠나 생활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메트로 피닉스로 보금자리를 옮긴 경우가 많았다.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보편화 되기 시작한 자택근무 트렌드 때문.

이렇게 유입된 새 주민들은 아리조나에 있는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들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그대로 받고 있고 그 덕분에 주택 구매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그리고 메트로 피닉스 집 가격은 바로 이런 부류의 새 주민들이 벌이는 공격적인 주택 매입에 힘입어 더욱 빨리 상승하는 측면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2021년 1월, 메트로 피닉스의 평균주택가는 33만8000달러가 될 전망이다.

ARMLS의 1월 펜딩 매매를 기준으로 산출한 수치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기 전인 2020년 1월과 비교하면 메트로 피닉스 평균주택가격은 1년 만에 5만달러 이상이 올랐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지난해 4월과 5월에 큰 부진을 겪었음에도 2020년 메트로 피닉스 하우징 마켓 내에서 거래된 주택 수는 10만2000건에 달했다.

메트로 피닉스 주택시장 역사상 가장 호황이었던 시기는 2005년으로 당시 1년 사이 거래량이 10만4000건이었음을 상기하면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2020년 메트로 피닉스 주택시장이 얼마나 '핫' 했는지를 알 수 있다.

렌트시장 역시 뜨거웠다.

2020년 메트로 피닉스 렌트시장의 평균가격은 4.7%가 상승해 전국 평균 상승율과 비교해 4배나 가팔랐다.

반면 전통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몰리던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뉴욕, 시카고 등 대도시들의 지난해 렌트비 상승율은 피닉스와는 달리 하락했다.

그렇다면 메트로 피닉스 주택시장의 성장세는 언제까지 이어질 것이며 혹시 거품에 대한 우려는 없을까?

랜드 어드바이저사의 그렉 보겔 회장은 "2030년까지 메트로 피닉스 지역의 인구는 매년 9만명 씩 증가할 것이며 그 이후 10년 동안은 연간 8만6500명의 새 인구가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림잡아 향후 20년 내 메트로 피닉스 지역 인구가 170만명이 더 증가한다고 예상하는 것이다.

보겔 회장은 새롭게 유입되는 이 인구들을 수용하기 위해선 2040년까지 63만채의 단독주택들과 아파트 등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5년 동안 5만 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들 이외에도 신규 주택단지 건설이 밸리 여기저기서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살 집'이 모자르는 공급부족 현상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

공급부족은 결국 주택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

존 번스 리얼 에스테이즈 컨설팅의 릭 팰래시오스 리서치 책임자는 메트로 피닉스, 즉 밸리지역 주택가격이 올해는 11%, 그리고 2022년에도 7%가 상승할 것으로 봤다. 

일각에서는 활황세인 메트로 피닉스 주택시장이 혹시 거품이 낀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시각도 지니고 있다.

이에 대해 아리조나 주립대(ASU) W.P. 캐리 스쿨 산하 부동산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마크 스탭 교수는 "지금의 현상은 갑자기 터져버릴 그런 거품이 아니다"라고 단정했다.

그는 "실제 존재하는 수요가 주택가격 상승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고, 부동산업계 전문가들도 대부분 스탭 교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스탭 교수는 "주택 공급 부족과 더불어 밀레니얼 세대가 부동산 시장에 아직 본격적으로 진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요는 더 증가할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부동산 중개업자인 도리 소어조프는 "지난 1~2년 사이 메트로 피닉스로 많은 사람들이 유입되고 있음을 체감한다"며 "집을 내놓자마자 하루 10건 이상 오퍼가 들어오거나 나온 가격보다 2만달러 이상을 지불하겠다는 경우 그리고 하루이틀 사이 나온 주택이 팔려버리는 건 이젠 평범한 일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

  1. 아리조나대 연구원, 지구 최근접 항성계서 외계행성 '후보' 직접 관측으로 찾아내

    태양계 밖에서 찾아낸 외계행성들은 대부분 목성처럼 크고 별 가까이에 붙어있다. 행성이 별 앞을 지날 때 별빛이 줄어들거나 행성의 중력으로 별빛이 미세하게 흔들리는 것을 포착해 행성의 존재를 확인하는 간접적인 방법에 의존하다 보니 이런 행성들이 주...
    Date2021.02.23
    Read More
  2. 코로나 사태 이후 아리조나의 RV 차량 판매 60~70% 증가

    아리조나에서의 RV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RV 차량을 구입했다는 마크 레이는 "마치 바퀴가 달린 호텔같은 기분"이라며 "매번 야외를 찾을 때마다 불편함 없이 자연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가족 모두가 RV 여행을 좋아하게 됐...
    Date2021.02.22
    Read More
  3. 트럼프 지지하며 의사당 들어갔던 ‘아리조나 쇠뿔남'의 후회

    지난달 6일 워싱턴 DC 의사당에 난입했던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 중에서 웃옷을 벗고 쇠뿔 모양의 장식을 머리에 단 차림새로 주목을 끌며 스스로를 음모론 무속인(큐어논 샤먼)으로 불러왔던 남성이 뒤늦게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다고 AP통신이 9일 보도했다. ...
    Date2021.02.22
    Read More
  4. 메트로 피닉스 주택시장의 폭발적 오름세, 원동력은 새 인구 유입

    코로나19도, 그로 인한 대규모 실업사태도 메트로 피닉스 주택시장의 가파른 가격 오름세를 막지는 못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메트로 피닉스 평균 주택가격은 새로운 기록을 거듭 경신했고 렌트비는 미국 내 다른 어떤 도시들보다 빠르게 올랐다. 지난 11월 자...
    Date2021.02.16
    Read More
  5. 바이든 대통령, 아리조나의 초대형 백신접종 센터 온라인으로 투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멜라 해리슨 부통령이 8일 오후 코로나19 백신 접종 장소로 변모한 아리조나주 글렌데일의 미국프로풋볼(NFL) 경기장인 스테이트 팜 스태디움을 화상으로 둘러보고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주 정부 관계자와 대화를 나눴다. 아리조나 카디...
    Date2021.02.14
    Read More
  6. "공짜로 나무 받으세요" SRP 전력회사 '나무 무료 나눔' 행사 진행

    전력회사 SRP가 '나무 무료 나눔' 행사를 펼친다. SRP는 집 주변에 나무를 심음으로써 에너지와 물을 절약하기 위한 일환으로 매년 '나무 무료 나눔' 행사를 벌이고 있다. SRP 고객만이 이 행사의 대상자들이며 온라인 상으로 진행되는 웨비...
    Date2021.02.14
    Read More
  7. 작년 3월 이후 최다 관중 몰린 PGA 대회 피닉스 오픈, 브룩스 켑카 우승

    전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아리조나주 스카츠데일에서 열린 '피닉스 오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켑카는 7일 TPC 스카츠데일(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최종 합계...
    Date2021.02.14
    Read More
  8. 코로나 호황 누리는 아리조나 주택가격, 10년 뒤 얼마나 올라 있을까?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호황을 누렸던 아리조나 주택시장의 10년 뒤 가격은 얼마가 될까? 이같은 질문에 주택시장 동향분석업체인 레노파이가 흥미로운 조사결과를 최근 내놨다. 레노파이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미국 전체 주택 평균가격은 48....
    Date2021.02.09
    Read More
  9. 스카츠데일에 돔 형태 야외테이블 식당 등장, 3월까지 예약 중

    투명한 돔 형태의 야외테이블 식당이 아리조나에도 등장했다. 스카츠데일 쿼터 쇼핑몰에 위치한 '컬러네리 드랍아웃'이라는 레스토랑이 '데저트 돔'이라는 이름을 붙여 돔 형태 야외테이블을 선보인 것. 돔 야외테이블 내부는 난방장치와 함...
    Date2021.02.09
    Read More
  10. 코로나로 변화하는 환경 속 ASU 대학 IT팀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메이저 대학의 IT 팀을 이끄는 리더는 일반적인 IT 리더와는 꽤 다르다. 매년 새 학기마다 수많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기술적 요구사항을 처리해야 하는 탓이다. 게다가 이번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더욱더 복잡했다. 대면 수업을 선택한 학생과 가상 수업을 선...
    Date2021.02.09
    Read More
  11. 도망쳤던 아리조나주 교도소 탈주범들, 5일 만에 쿨리지에서 재검거

    아리조나주 플로런스 교도소를 탈옥한 죄수 2명이 도주 행각 5일만에 검거됐다. 아리조나 교정당국은 "탈주범 데이빗 하몬과 존 챠팟을 1월 30일 교도소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쿨리지 지역에서 붙잡아 재수감했다"고 밝혔다. 쿨리지 경찰은 1월 30일 오전, 주...
    Date2021.02.07
    Read More
  12. 세도나에서 폭설로 갖힌 일행들에 기적처럼 나타난 구조 헬기

    작은 동굴에 등산객 세 명이 겨우 몸을 숨겼다. 이들은 쏟아진 폭설로 아리조나주 세도나 인근 하리보 캐년에서 고립돼 조난자 신세가 됐다. 지난 1월 25일 소콧 브랜드 외 2명의 등산객들은 두 번째 하강 포인트로 가는 중 갑작스런 눈보라와 마주쳤다. 휴대...
    Date2021.02.07
    Read More
  13. 영국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아리조나에서도 첫 확인

    아리조나에서도 전염성이 더욱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아리조나 보건국은 지난 1월 29일 발표를 통해 "검체 3개에서 영국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확인했고 이는 아리조나에서의 첫 사례들"이라고 밝혔...
    Date2021.02.07
    Read More
  14. "눈이 와 너무 신나요" 투산 동물원 코끼리들, 함박눈에 즐거운 한 때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아리조나주 남부지역에서도 지난주 이례적으로 눈이 쏟아지자 신이 난 동물원 코끼리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ABC방송 등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투산의 리드 파크 동물원에 함박눈이 내리...
    Date2021.02.07
    Read More
  15. 1월 22일부터 아리조나에서도 오락용 마리화나 판매 본격 시작

    오락용 마리화나 판매가 1월 22일(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아리조나 공중보건국은 "주 전체 9개 카운티 86곳의 마리화나 판매점에 22일부로 라이센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주민발의안 207, 일명 'Pot Prop'이 통과되면서 아리조...
    Date2021.02.05
    Read More
  16. 아리조나주의 ‘피봇 솔라 브리즈’사, 수영장 수면 청소 로봇 개발

    '뉴아틀라스'는 지난달 31일 아리조나의 한 로봇업체가 온전히 태양에너지로 스스로 움직이며 수영장 표면 청소를 하는 로봇을 제작,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주인공은 아리조나주에 있는 '피봇 솔라 브리즈(Pivot-Solar Breeze)&...
    Date2021.02.05
    Read More
  17. 아리조나 전역 강력 겨울폭풍, 밸리 일부 도시들에선 눈도 내려

    지난 1월 24일 이후 몇 일 간 강력한 겨울폭풍이 아리조나 전역을 강타했다. 이번 겨울폭풍은 아리조나 북부 고산지대에 수 십 인치의 눈을 퍼부었고 피닉스를 비롯한 밸리 주위 도시들에서도 눈과 우박, 비를 내렸다. 특히 25일 월요일 오후 밸리에 몰려온 ...
    Date2021.02.02
    Read More
  18. 아리조나주 시장들 "MLB 캠프, 코로나 위험 낮아지는 3월로 연기 요청"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인 캑터스리그가 열리는 아리조나주의 시장과 관계자들이 스프링캠프 개막 시기를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MLB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일정을 고려하면 캠프 개막을 연기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AP통신은 25일 "메이저리그 ...
    Date2021.02.02
    Read More
  19. 한국 엔지켐생명과학 & ASU 공동연구, NASA 연구과제 최종선정

    엔지켐생명과학은 26일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방사선 치료제 연구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NASA는 2019년 우주 시대에 발맞춰 우주 방사선 측정을 위한 인형 '헬가'와 '조하르'를 개발했다. 인간이 우주 공간에서 받을 수 있는 우...
    Date2021.02.02
    Read More
  20. 버라이즌, 피닉스에서 5G 가정용 인터넷 서비스 시작

    통신사 버라이즌이 새해부터 전국적으로 5G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버라이즌은 "더 많은 고객들이 더 많은 지역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8일부터 아리조나주 피닉스에서도 버라이즌의 5G 가정용 인터넷 서비스 가입이 가능해진다....
    Date2021.02.0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 146 Next
/ 146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