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이던 21일.
피닉스에 거주하는 한 부부는 얼마전 아이를 위해 구입한 한 중고 인형에 배터리를 넣기 위해 뒤를 열었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다.
건전지가 들어가야 할 자리에 비닐봉투에 쌓인 마약성 진통제가 잔뜩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이 부부는 엘 미라지에 있는 한 thrift 스토어에서 불빛이 반짝이는 장난감을 아이를 위해 구매했었다.
인형 속에서 발견된 것은 몰핀보다 80배 이상 강력한 효과를 지니고 있어 마약으로도 사용되며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오피오이드계 진통제 펜타닐 5000여정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피닉스경찰은 펜타닐 전량을 회수했으며 약 표면에 찍힌 m-30라는 글자를 단서로 유통 경로를 추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