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TSMC가 아리조나주에 건설 예정인 5nm 공정 기반의 팹 건설에 대한 입장을 최근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반도체 수요와 향후 더욱 늘어날 5nm 공정에 있어 TSMC는 지속적인 R&D 및 공장 팹 확장 투자를 밝힌 가운데, TSMC 마크 리우 회장은 아리조나의 신규 팹 공장이 차후 TSMC 경쟁력 강화에 있어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리우 회장은 아리조나 공장의 가동 시점은 2024년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 내에서의 전반적인 5nm 공정 생산 능력이 상당히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언급이 나온 이유는 현재 TSMC 5nm 공정의 경우 애플 A14 칩, AMD Zen4, AMD RDNA3 등이 현재 많은 양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5nm 공정의 반도체 공급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TSMC의 아리조나 5nm 공정 파운드리 팹이 계획대로 건설돼 정상적으로 공장이 가동이 된다면 향후 3~4년 내엔 미국의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5nm 반도체 수급문제가 어느 정도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