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주정부가 운영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들이 이제부터 예약 없이 워크인하는 주민들에게도 백신을 놔주기 시작했다.
아리조나주 보건국은 4월 27일 발표를 통해 "주정부 운영 백신센터에 예약 없이 오더라도 코로나백신 접종이 오늘부터 가능하다"고 밝혔다.
코로나백신의 공급량이 수요를 넘어섰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보건국은 힐라 리버 아레나(글렌데일), 데저트 파이낸셜 아레나(템피), 웨스트월드(스카츠데일), 덱스컴(메사) 등에서 주정부 운영의 백신센터를 운영 중이다.
보건국 관계자는 "워크인도 가능하지만 여전히 예약도 접수 중"이라며 "원하는 시간과 장소 그리고 백신 접종에 걸리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예약을 하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은 https://podvaccine.azdhs.gov/에서 할 수 있다.
27일 기준으로 아리조나에서는 총 218만6715명이 두 번 모두의 접종을 마쳤고 1회 접종을 한 주민수는 288만13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