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 부동산 중개업체 질로우가 발표한 '이주자 보고서(Mover Report)'에 따르면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샌프란시스코를 떠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주한 장소 가운데 아리조나주 피닉스가 네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서 샌프란시스코를 떠난 주민들은 워싱턴주 시애틀로 보금자리를 가장 많이 옮겼고 이어 텍사스주 오스틴, 오레곤주 포틀랜드, 아리조나주 피닉스 순이었다.
같은 보고서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신규 인구 유입이 가장 많은 도시 1위는 아리조나주 피닉스로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샬럿, 오스틴 등이다.
한편 글로벌 여론조사업체 '유고브'(YouGov)는 최근 1211명의 미국인에게 "2개 주가 맞대결하는 상황에서 더 좋아하는 주를 뽑는다면 어떤 주를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져 인기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하와이가 승률 69%로 전체 1위를 차지했고, 2위 콜로라도, 3위 버지니아, 4위 네바다, 5위 노스 캐롤라이나, 6위 플로리다 그리고 60% 호감도를 보인 아리조나주가 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