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 고등교육(THE·더)가 21일 대학의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SDG) 이행 정도를 평가한 '2021년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를 공개했다.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는 유엔이 2015년 채택한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의 17개 항목 가운데 건강과 복지, 교육의 질, 양질의 일자리 및 경제성장, 산업혁신인프라, 불평등 완화 등 11개를 지표로 삼아 대학의 사회적, 국제적 영향력을 새롭게 평가한 순위다.
2019년 처음 시행해 올해로 세번째 발표하고 있다.
94개국 1115개 대학이 조사대상에 포함됐으며, SDG 이행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았거나 관련 데이터가 위조 혹은 학교의 SDG 이행 정도가 좋지 못한 대학들은 순위에서 제외됐다.
올해 조사에서 아리조나주립대학(ASU)은 뉴질랜드 오클랜드대와 공동 9위에 올랐으며, 1위는 영국의 맨체스터대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