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알루미늄 부족 현상 여파로 인해 아리조나 차량번호판 생산이 일시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아리조나 차량사무국은 7일 발표를 통해 "차량번호판 생산을 담당하던 '아리조나 콜렉셔널 인더스트리'가 번호판 제작에 필요한 알루미늄 원자재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그로 인해 번호판 제작이 일시중단됐다"고 전했다.
차량사무국 측은 이어 "번호판을 제작했던 이전 업체인 '인텔렉츄얼 테크놀러지'와 논의가 돼 곧바로 번호판 제작에 재돌입할 것"이라고 밝히고 "주민 여러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번호판 제작 일시중단에도 불구하고 차량사무국은 신규 번호판 접수는 계속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임시번호판을 달고 있는 차량들은 그 유효기간이 지나도 등록번호가 시스템에 입력되어 있으므로 진짜 번호판을 받을 때까지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고 차량사무국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