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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리조나에서도 개봉된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한인들이 대거 관람했다.

8월 14일(일) 월남참전용사회 측에서 제공한 영화 티켓으로 청소년들을 포함해 한인 50여 명 이상이 오후 4시, 7시 두차례로 나눠 '인천상륙작전' 영화를 감상했다.

월남참전용사회 측은 "'인천상륙작전' 영화를 통해 6.25 전쟁이 북한의 남침으로 인해 발발됐다는 점과 같이 한국전쟁의 실상을 우리 2세들에게 올바로 알리는 한편 기성세대들에게는 요즘 본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사드 배치 등과 관련,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알려 조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영화 티켓 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13일 열린 광복절 기념식에서 영화 관람을 요청한 한인들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아 총 55명이 '인천상륙작전'을 함께 봤으며 일부 한인들은 영화를 보는 중 눈물을 흘리며 관람을 하기도 했다고 참전용사회 측은 밝혔다.

한편 아리조나 한인 월남참전용사회에 의하면 정태선, 정규열, 박래솔, 박종선, 김석환, 김택일, 최완식 씨 등 28명의 아리조나 지역 한인 회원들이 가입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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