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마트 메사점이 7월 30일(금)부터 한국 소주 40여종 판매를 시작했다.
아리조나 내 한인마켓 중에서는 처음으로 도수가 높은 소주를 취급하면서 고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아리조나 H마트 메사점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우정수 이사는 "고객들의 많은 요청에 따라 지난 수 개월 간의 준비 끝에 4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소주를 구비하고 판매를 개시했다"며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도수 높은 '진짜 소주'를 취급하기 위해선 많은 비용을 들여서 하드 리커 라이센스 취득이 우선되어야 했는데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우정수 이사는 "아리조나 한인 애주가분들은 그동안 엘에이를 가셨을 때 현지 한인마켓에서 '진짜 소주'를 박스로 사오셔야 했던 불편함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이젠 가까운 H마트 메사점에서 간편하게 '진짜 소주'를 구입하셔서 가족, 친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 이사는 또한 "최근 부쩍 높아진 K 컬쳐에 대한 관심 덕분에 '진짜 소주'를 찾는 외국인 고객들의 수요도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H마트 메사점에서 취급 중인 소주는 굿데이와 순하리 등 각종 과일향 등이 첨가된 종류에서부터 참이슬, 처음처럼, 금복주, 대선, 맛있는 참, 한라산, 진로 등 한국 전국구 또는 지역별 대표 소주들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사이즈 역시 우리가 흔히 아는 일반 소주 사이즈에서부터 중간 사이즈 그리고 1.75 리터의 대형 사이즈까지 구매가 가능하며 개별 구매 혹은 6팩 등도 마련돼 있다.
H마트 메사점에서는 한국소주 판매기념으로 참이슬, 처음처럼을 3.99달러에 특가세일 진행 중이며 6팩 역시 한정기간 세일가격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