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1.JPG

 

 

반평생을 감옥에서 보낸 80대 노인이 또 다시 범죄를 저지른 대가로 결국 21년 형을 선고받았다.

뉴스위크 등 언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아리조나주 투산에 거주하는 러버트 프랜시스 크렙스(84)는 1966년 당시 시카고의 한 은행에서 근무하던 중 7만2000달러를 횡령한 혐의로 3년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아리조나에서 절도 및 무장강도 혐의로 17년을 선고받았고, 1981년에는 플로리다에서 역시 은행강도 혐의로 30년 이상을 복역하면서 50년이 넘는 세월을 교도소에서 보냈다.

그는 출소한 후에도 은행 강도로서의 활동을 멈추지 못했다. 

2018년에도 투산의 아리조나 크레딧 유니언 은행에 들어가 총으로 직원을 협박하고 8300달러를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출소한 지 불과 7개월 만에 벌인 재범이었다.

재판부는 지난 3월 그에게 유죄를 선고했고 지난 17일 최종 선고에서는 징역 21년형을 확정지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그는 2018년 경찰에 체포될 당시, 마치 경찰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태연한 태도를 보였다. 

범행 중에도 가발이나 장갑 등을 사용하지 않았다. 

이 모든 행동은 교도소에 다시 들어가기 위한 그의 계획이었다.

크렙스의 변호인은 “범행 당시 크렙스는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정부에서 지급하는 사회보장연금인 월 800달러로는 생활고를 이겨내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언론에 따르면 휠체어를 타고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84세의 크렙스는 청력 저하와 알츠하이머를 호소했으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느냐는 판사의 물음에 답하지 않았다.

담당 판사는 “그가 자신의 죄를 반성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사회에 피해를 입히고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줬다. 이번 범죄는 그가 평생에 걸쳐 저지른 것과 같은 유형이었다”며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은행 강도의 평균 연령대는 20대로 80대 노인이 은행 강도 범죄를 저지르는 일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범죄 역사상 최고령 은행 강도는 2003년 91세의 나이로 미시시피와 플로리다, 텍사스에서 범죄를 저지른 남성이었다. 

아내와 사별하고 자식에게 따돌림을 받은 뒤 생활고에 시달리던 그는 87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은행을 털었다가 체포돼 징역을 살았다.

출소 당시 이미 80대 후반이었던 그는 연이은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동일 범죄를 저질렀고, 결국 91세 때 체포됐다. 

다시 교도소 생활을 시작했지만 92세에 결국 교도소 안에서 생을 마감했다.


  1. "왜 이렇게 올랐지?" AZ 평균 개솔린 가격 2014년 이후 최고치

    여름 휴가철이 지나면 아리조나 개솔린 가격은 하향세를 그리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올해의 상황은 다르다. 10월 8일 기준으로 아리조나의 갤런당 평균 개솔린 가격은 3달러 26센트를 보이고 있다. 작년 같은 기간 2달러 18센트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오른 ...
    Date2021.10.18
    Read More
  2. 어느 지역 주민들이 아리조나주로 가장 많이 이사를 해오는 걸까?

    코로나 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재택근무가 활성화 되면서 비교적 물가와 주택가격이 싼 아리조나주가 새로운 정착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결과 피닉스를 비롯한 밸리뿐만 아니라 아리조나 여러 주요 도시들로 새 주민들이 몰려든 탓에 주택가격은 연...
    Date2021.10.11
    Read More
  3. 차에서 놀던 피닉스의 여아, 갑자기 올라간 창문에 끼어 질식사

    아리조나주에서 2세 여아가 주차된 차 안에서 놀다가 갑자기 올라간 창문에 끼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6일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2일 저녁 아리조나주 피닉스의 주택 앞에 주차된 차 안에서 에이미 파트란 가르시아란 이름의 아이가 놀다가 다쳤다...
    Date2021.10.11
    Read More
  4. 챈들러 지역공항 상공에서 경비행기와 헬기 충돌, 2명 목숨 잃어

    챈들러 지역공항 상공에서 경비행기와 헬기가 충돌해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챈들러 소방국에 따르면 사고는 10월 1일(금) 오전 7시 30분 경 벌어졌다.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이유로 챈들러 공항 상공 인근에서 조종훈련을 받던 학생이 몰던 경비행...
    Date2021.10.11
    Read More
  5. "이젠 겨울이 멀지 않았네" 9월 마지막 날 아리조나에 첫 눈 관측돼

    아리조나주에 첫 눈이 내렸다. 아리조나주 동쪽에 위치한 그리어 소재 선라이즈 파크 리조트 내 가장 높은 산꼭대기에 지난 9월 30일 약 2인치 가량의 적설량이 기록됐다. 스키장으로 잘 알려진 이곳에 가장 높은 산꼭대기 높이는 1만700피트다. 선라이즈 파...
    Date2021.10.10
    Read More
  6. 카불 공항 철조망 위로 건네진 아프간 아기와 가족 , 피닉스에 정착

    지난 8월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의 날카로운 철조망 위로 미군에게 건네진 한 아기와 가족은 그후 어떻게 됐을까? 최근 CBS뉴스는 현재 아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있는 한 가족의 사연을 보도했다. 단 9초짜리 영상이 전세계 언론에 공개...
    Date2021.10.10
    Read More
  7. 투산 암트랙 열차에서 총격 벌어져 마약단속국 베테랑 요원 1명 사망

    아리조나주 투산 시내 암트랙 열차에서 총격이 발생해 미연방수사국 요원들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지역언론 보도에 따르면 제보를 받은 마약단속국(DEA) 요원들이 정차하고 있던 열차를 수색하던 중 한 탑승자 남성이 총기를 발사해 DEA 요원 한 명이 숨지...
    Date2021.10.10
    Read More
  8. 아리조나 법원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주정부가 금지하면 위헌"

    아리조나주 법원이 '각 학군들이 학생들에게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강제할 수 없다'는 주정부 시행령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주 고등법원의 캐서린 쿠퍼 판사는 9월 27일 "주의회가 이번 상정한 128억 달러 예산안은 여러 법안들을 함께 묶어 전체 통...
    Date2021.10.05
    Read More
  9. 아리조나서 사라진 흑인남성, '실종 백인여성 증후군' 때문에 새삼 주목

    "내 아들의 실종이 중요하지 않고, 시급하지도 않고, 주목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에 괴롭고 화가 난다." 9월 23일 CNN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20대 백인 여성의 실종에 대한 보도가 폭발적으로 쏟아지자 유색 인종 실종자는 온당한 조명을 받지 못한다며 실...
    Date2021.10.05
    Read More
  10. NL 최하위 불구하고 아리조나 디백스, 내년도 로불로 감독과 함께

    내셔널리그 최하위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디백스)의 토레이 로불로(56) 감독이 내년에도 지휘봉을 잡는다. AP통신은 9월 23일 "아리조나가 로블로 감독과 계약을 1년 연장한다"고 알렸다. 마이크 하젠 아리조나 단장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는 2023년 클럽 ...
    Date2021.10.05
    Read More
  11. 파운드리 사업 재진출 인텔, 챈들러에 200억달러 2개 신규공장 착공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 재진출 계획의 일환으로 아리조나에 두 개의 신규 팹을 9월 24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팹 52’, ‘팹 62’로 불리는 아리조나 신규 팹에는 20A(2나노급) 공정과 리본펫, 파워비아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지난 3...
    Date2021.10.04
    Read More
  12. 아리조나 대선 재검표도 바이든 승리 확인, 트럼프는 여전히 '가짜' 주장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의 '대선 사기' 주장이 거짓말임을 보여주는 결과가 또 나왔다. 아리조나주 상원이 마리코파 카운티의 대선 개표 결과를 놓고 감사를 실시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한 것으로 재차 확인됐다고 9월 24일 뉴욕타...
    Date2021.10.04
    Read More
  13. 훔치고 박살내는10대 '틱톡 범죄놀이' 확산, 아리조나 학교들도 경고

    미국의 10대 학생들 사이에서 학교 화장실 집기를 훔치고 파손하는 '범죄 놀이'가 소셜미디어 틱톡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확산하면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비뚤어진 절도'라는 해시...
    Date2021.09.28
    Read More
  14. 기후예측센터 "올 아리조나 겨울, 평년보다 건조한 날씨 될 것"

    올해 겨울 아리조나주는 평년보다 더 건조한 날씨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연방 기후예측센터가 최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겨울은 라니냐(La Nina)의 영향으로 인해 아리조나를 비롯한 미 남부 선벨트 지역들 대부분이 예년보다 건조할 것으로 보...
    Date2021.09.28
    Read More
  15. 루시드, 테슬라보다 115마일 더 달린다…최장주행거리 520마일 인증

    아리조나주 카사 그란데에 첫 생산시설을 갖춘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가 만든 최고급 승용차가 테슬라를 제치고 한 차례 충전 시 가장 멀리 갈 수 있는 전기차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루시드 전기차에는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 한국산 배터리 기업의 ...
    Date2021.09.28
    Read More
  16. 아리조나주 시간당 최저임금, 내년부터 12달러80센트로 인상

    내년 1월 1일부터 아리조나주의 시간당 최저임금이 또다시 인상된다. 아리조나 산업위원회는 "2022년 1월 1일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이 12달러80센트로 상향조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기준 최저임금 12달러15센트에서 5.3%가 오른 수준이다. 5.3%의 인상...
    Date2021.09.27
    Read More
  17. "도로에 밝은색 칠했더니 온도 낮아졌네" 피닉스시 시범프로그램 결과 발표

    아리조나주의 피닉스시가 지난해 시범적으로 도입한 '쿨 페이브먼트 프로그램(Cool Pavement Program)'에 대한 결과가 최근 발표돼 관심을 끌었다. 피닉스시의 도시 엔지니어 부문에서 일하는 라이언 스티븐슨은 "'쿨 페이브먼트 프로그램'은...
    Date2021.09.27
    Read More
  18. 떼지어 달의 자원을 캐는 AI 로봇 개발에 NASA가 아리조나대 지원

    아리조나대(University of Arizona)가 스스로 생각해 움직이는 인공지능(AI) 로봇을 달 자원 채굴에 집단적으로 투입하기 위한 연구에 나섰다. 최근 인셉티브 마인드 등 언론들은 스스로 생각해 움직이는 자율 로봇 여러 대를 개발하려는 아리조나대 과학자들...
    Date2021.09.27
    Read More
  19. 아리조나 선두로 8개주 애플 전자지갑에 디지털 신분증 장착 허용

    아리조나주를 포함한 미국 내 8개주의 아이폰과 애플워치 이용자들이 애플 전자지갑 앱인 '애플 월렛'에 자신의 디지털 신분증을 장착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경제매체인 CNBC 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1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
    Date2021.09.23
    Read More
  20. 독일 산업용 가스전문기업 린데, 아리조나주 피닉스에 공장 설립

    독일 산업용 가스전문기업 린데가 아리조나주에 공장을 세운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가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린데는 최근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과 장기 계약을 맺고 아리조나주 피닉스 소재 신규 제조 시설에 질소, 산...
    Date2021.09.2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 162 Next
/ 162
롤링배너1번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나눔고딕 사이트로 가기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