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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집 마당에 침입한 깜찍한 녀석들을 발견한 여성이 심쿵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5일 온라인 미디어 '디모티베이터'는 한 여성의 집 앞 CCTV에 포착된 귀여운 장면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7월 아리조나주 유마의 한 주택에서 촬영된 것으로 집주인인 린제이가 공유했다.

린제이는 당시 밤 10시 30분경 대문에 달아놓은 CCTV에 동작 감지 센서가 울리자 도둑이 든 줄 알고 실시간 녹화 중인 영상을 확인했다.

그런데 집 앞에는 예상치 못한 한 무리가 와 있었다. 

린제이는 이 모습을 보고 빵 터지고 말았다.

녀석들의 정체는 다름 아닌 올빼미 3마리였기 때문. 

야행성인 녀석들이 밤새 사냥을 하러 나왔다가 CCTV를 발견하고 호기심이 발동한 모양이었다.

한 마리는 먹이 사냥을 하느라 바빴고, 다른 두 마리는 반짝이는 카메라 렌즈가 신기했는지 눈을 반짝이며 바라봤다.

올빼미들은 CCTV 앞에서 춤을 추듯 장난을 치기도 하고, 빤히 바라보며 귀염뽀짝한 미모를 뽐내기도 했다.

린제이는 올빼미들이 놀라지 않도록 조용히 이 모습을 관찰했다고 한다.

그는 "올빼미를 너무 좋아하는데 녀석들이 와주어서 감동했다. 한 마리는 사냥에만 집중하고 다른 녀석들은 카메라만 보고 저마다의 개성이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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