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40주년을 맞은 십자가의교회(양성일 목사)가 말씀축제와 임직예배를 가졌다.
말씀축제는 10월 8일부터 3일간 진행됐으며, 임직예배는 10일 오후 5시부터 교회 본당에서 있었다.
‘하나님을 미소 짓게 하는 인생’이란 대주제 아래 강사로 초청된 버지니아 열린문교회 김용훈 담임목사는 8일 ‘하나님이 보시기에 성공적인 인생’ 9일 ‘그 사랑에 만족하며 삽시다’ ‘바보같이 삽시다’ 10일‘사랑받은 자로 살아가세요’란 제목으로 4번의 집회를 인도했다.
양성일 담임목사가 인도하는 가운데 10일 임직예배는 묵도, 신앙고백, 찬송으로 그 문을 열었다.
새로운장로교회 한수상 목사가 기도를 맡았으며, 디모데후서 2장 3~7절 말씀으로 성경봉독을 했다.
김용훈 목사는 ‘신분을 기억하며 삽시다’라는 설교에서 "직분받은 자는 하나님과 함께 고난을 헤쳐가는 그리스도의 군사임을, 과정을 중시하는 경주하는 사람임을, 그리고 하나님의 열매를 맺는 농부임을 기억하라"고 강조하며 "십자가 은혜 속에 잠겨서 주님 앞에 섰을 때 칭찬과 박수를 받는 임직자들이 되라"고 권면했다.
이어 시무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식이 각각 거행됐다.
임직자들 서약과 이를 받아들이는 교인들의 서약이 있었고, 안수기도 후 양성일 담임목사가 이를 정식으로 공포했다.
안수식을 통해 권영훈 성도가 시무장로에, 강선민 성도가 안수집사 취임, 송승호 성도가 안수집사 임직 그리고 고윤희, 김미혜, 김영숙, 신승희, 신윤아, 이명숙, 이희주, 정금숙, 정은숙, 정진희, 최정옥 성도가 권사의 직을 받게 됐다.
밸리한인장로교회 이경우 목사는 권면에서 변화의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직분자를 세우는 것은 교회로선 새로운 기회라며 "새 리더십 중심으로 하나되어 사명 감당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직분자들은 분명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성도들과 함께 경건의 훈련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 속에서 십자가의교회가 걸어온 40년 세월을 회고한 임익성 목사는 축사에서 "이 교회를 통해 피닉스는 물론 온 세계 영혼들을 위해 하나님이 이루시기를 원하는 바가 있어 임직자들을 세우신 것으로 생각한다. 예배의 자리를 지키고, 기도의 자리를 지키며, 봉사의 자리를 지키고, 하나님을 지키는 직분자들이 되어 하나님 손에 붙들려 하나님의 역사를 이뤄드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레위지파 찬양팀 축가 뒤 취임 및 임직패가 증정됐다.
임직식 준비위원장인 윤연노 장로의 광고가 있었고 찬송 후 아리조나 교회연합회 회장 오천국 목사(새빛교회) 축도로 이날 임직예배는 모두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