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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는 남미 불법 이민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보호자 없이 국경을 떠돌던 어린 자매가 발견됐다.

지난 12일 아리조나주와 멕시코 국경에 위치한 모렐로스 댐 남쪽 부근을 방황하던 4살, 6살 자매가 미 국경수비대에 발견됐다.

온두라스 국적으로 알려진 어린 자매는 놀랍게도 보호자 없이 단 둘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들은 미국에 사는 친척의 이름과 연락처가 적힌 종이 한 장 이외엔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

자매를 발견한 국경수비대원은 "아이들이 걱정돼 황급히 손을 잡고 안전지대로 데리고 나왔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아이들이 발견된 지역을 관할하는 아리조나주 유마 구역 국경수비대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최근 들어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은 미성년 밀입국자들이 자주 발견되는 곳으로 전해졌다.

국경수비대 측은 "현재 두 아이는 관련 기관에서 보호 중"이라며 "아이들이 가족과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접촉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9월 발표된 관세국경보호청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0월 1일 이후 약 1년 동안 보호자 없이 미국에 입국한 미성년자의 수가 13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이 보호자 없이 입국한 18세 미만 미성년 밀입국자에 대해선 곧바로 추방하지 않고 일단 시설에 수용한 뒤 시민권 취득의 길을 열어주는 이민개혁법안을 내놓은 뒤 보호자 미동반 아동·청소년 입국이 더욱 급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후 올 3월부터 최소 16만 명이 넘는 불법 이민자들이 석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자 CNN,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지금까지 석방된 불법 이민자만 8만 명에 달하며 이 중 3만 명은 미국에서 취업할 수 있는 노동허가증까지 발급받았다.

관계자들은 9월 통계까지 합칠 경우 최소 20만 명이 넘는 불법 이민자가 미국으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했다.   

이런 조치에 아리조나와 텍사스주 국경수비대 관계자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보호관찰 명령을 남용하고 있고 연방법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이런 조치를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편 미국이 오는 11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외국인에게 국경을 전면 개방하기로 하자 멕시코·캐나다 정부는 물론 3국 접경 주민들도 일제히 환영하며 기대감을 표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후부터 19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미국의 국경 봉쇄는 하루 국경 통과자가 100만 명에 이르는 멕시코 접경 지역은 물론 3국 접경 지역 주민 모두에게 사회적,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혀왔다.

미국의 국경 봉쇄 후에는 화물트럭 운전사 같은 필수 인력만 국경 통과가 허용됐다. 

이에 따라 접경지역의 쇼핑몰과 관광업계 등은 교류가 끊기면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국경봉쇄 후 상점 40여 개가 문을 닫은 인구 2만의 소도시 아리조나주 노갈레스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제시 폰테스 씨는 매출이 60% 줄어 직원을 7명에서 2명으로 감축했다며 국경 개방에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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