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한인 목사회(회장 조용호 목사)는 지난해 3월부터 코비드-19 전염병 상황으로 중단되었던 정기 모임을 오랫만에 피닉스 장로교회당(윤원환 목사 담임)에서 10월 25일(월) 오전 11시에 가졌다.
이 지역 20여명의 한인 목회자들과 사모님들이 함께 한 모임은 교회협의회장과 목사회장을 역임한 윤원환 목사의 출판감사 행사도 곁들여 진행되었다.
윤목사가 저술한 <신약교회 3세대 발전의 역사>를 서평한 안맹호 목사는 “1980년대부터 주로 서구교회에서 본격적으로 제기된 초대교회 가정교회 모델에 대하여 미주 한인교회 목회경험을 바탕으로 한인 목회자의 목소리를 내 준 것이 큰 의의가 있다”라고 일갈하였고, 한수상목사는 ‘목회자의 관점에서의 소감’을 피력하면서 “목회현장의 분주함 속에서도 책 저술에 방대한 참고문헌을 인용한 것을 보면서 목회자가 사역에도 충실해야 하지만 꾸준히 연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도전을 받았다”고 말했다.
답사겸 설교에 나선 윤목사는 21세기 새로운 상황속에서 보다 더 올바르고 제대로된 신앙생활과 교회활동이 이루어지려면 이천년전 초대교회의 신앙원리와 삶의 양식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강조했던 건강하면서 재생산할 수 있는 소그룹 중심의 신앙공동체를 만들고 증식하는 것”에 있음을 강조하였다.
예배와 간단한 회무를 마친 목사회는 신입 회원과 투산 및 남가주에서 방문한 몇몇 목회자들을 소개하고 환영하는 순서를 가진 후 인근 한인 식당에서 함께 점심식사를 하면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한인 목사회의 11월 모임은 세도나 하이킹을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기사내용 제공: 아리조나 한인 목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