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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트럼프 강경파인 아리조나주 출신 폴 고사르 공화당 연방하원의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의원을 공격하는 애니메이션 비디오를 소셜미디어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고사르 하원의원은 이날 밤 그가 민주당 소속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을 죽이고 바이든 대통령에게 두 자루의 칼을 휘두르는 모습을 묘사한 변형된 애니메이션 비디오를 트위터 등에 공유했다.

90초 길이의 이 클립은 일본 애니메이션 시리즈 '진격의 거인' 오프닝 크레딧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거의 모든 인류 문명을 집어삼킨 거대한 생명체인 타이탄을 파괴하기 위해 나선 영웅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영상에서 고사르 의원은 공화당 하원의원과 함께 타이탄과 싸우는 것으로 묘사됐는데, 한 장면에서 여성인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 얼굴이 타이탄으로 편집됐고 고사르 의원은 공중으로 날아올라 타이탄 목 뒤쪽을 베어 죽인다.

다른 장면에서 고사르 의원은 또 바이든 대통령으로 바뀐 적에게 두 자루의 검을 휘두른다.

비디오의 애니메이션 속에는 국경 순찰대 요원,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이민자를 소탕하는 실제 장면 등도 삽입됐다.

한 장면에서 리오 그란데를 건너는 이민자들의 모습은 피처럼 보이는 것과 겹쳐지고, 또 다른 화면에서는 '마약', '범죄', '빈곤', '돈', '살인', '갱단', '폭력' 및 '인신매매'라는 단어가 화면을 가로질러 번쩍인다.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을 비판하며 그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정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코르테스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네오나치 그룹을 위한 기금 마련에 나선 소름 끼치는 회원이 나를 죽이는 비디오를 공유했다"며 "국회의사당에서도 나를 비난하거나 여러 차례 괴롭혔다"고 지적했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수석부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정치에서는 어떤 종류의 폭력도 설 자리가 없다”며 “(더 이상의 대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맡길 것이다. 그러나 어떤 유형의 폭력이나 폭력적인 언어 등도 허용돼서는 안된다”고 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이날 트위터 글에서 “공화당 지도부는 이 끔찍한 비디오를 비난하는데 동참하고 윤리 위원회와 법 집행 기관에 조사를 요청해야 한다”고 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고사르 의원 측은 비디오가 폭력을 미화한다는 주장을 일축하면서 "온라인상에서 유행하는 밈(meme) 문화를 활용해 만화를 만든 것이다. 모두가 긴장을 풀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트위터는 고사르 의원이 게시물이 증오 행위에 대한 회사의 정책을 위반했다며 '공익 공지'를 붙였다.

치과의사 출신인 고사르 의원은 지난 1월 친트럼프 군중의 국회의사당 공격과 2017년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열린 백인 민족주의 집회에 대한 음모론을 퍼뜨리는 등 극단주의적 견해로 비판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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