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조회 수 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1.JPG

 

 

스무 살의 당찬 한국계 미국인 여대생이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을 뽑는 '미스 아메리카' 100주년 기념 대회에서 영예의 왕관을 썼다.

17일 AP 통신과 앵커리지 데일리 뉴스 등에 따르면 알래스카주를 대표해서 출전한 한국계 3세 미국인 에마 브로일스(20)가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국계 여성이 미스 아메리카로 뽑힌 것은 대회 100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전날 코네티컷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미스 아메리카로 호명되자 "생각도 못 했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우리 가족, 특히 한국에서 미국으로 온 조부모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가족이 없었다면 해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브로일스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선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미스 아메리카가 된 것은 이 대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완벽하게 보여준다"며 "미스 아메리카 대회는 사회 변화와 더불어 놀라울 정도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대회에서 수영복 심사가 없어져 기쁘다"면서 "어떻게 보이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한 사람으로서 세상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고 싶은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브로일스가 공개한 프로필에 따르면 부친은 백인, 모친은 한국계로 외조부는 알래스카에서 90년대 초반 앵커리지한인회장을 역임한 김부열씨의 외손녀로 알려졌다. 

그는 "절반은 한국인, 절반은 백인으로 성장하는 것은 매우 힘들었다"면서 "미국에는 정체성 문제를 겪는 이가 많은데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미스 아메리카와 같은 위치에 오른 것은 정말 특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 분열을 겪는 시기에 열린 마음과 공감, 포용력을 증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브로일스는 발달장애인 스포츠 행사인 스페셜 올림픽에 중점을 두고 미스 아메리카로서 활동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다운증후군을 앓는 그의 오빠가 어린 시절부터 스페셜 올림픽 선수로 참가한 배경이 이런 결심에 영향을 미쳤다고 그는 소개했다.

브로일스는 "다운증후군인 오빠가 내게 영감을 줬다"고 밝히고 "스페셜 올림픽을 통한 공동체 구축이라는 사회적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그는 "오빠가 7살 때 처음으로 운동선수 자격을 얻은 이후 스페셜 올림픽에 참여해 왔다"며 자신의 일을 통해 "스페셜 올림픽의 평생 자원봉사자, 평생의 후원자들을 볼 수 있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브로일스가 솔직하고 당찬 대답으로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며 그의 우승을 이번 대회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다.

브로일스는 코로나 대유행 기간 기숙사에서 격리됐을 때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강박 장애와 연관한 피부질환을 얻었다가 이를 이겨냈던 과정을 공개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자신과 같이 ADHD를 가진 여성들이 종종 진단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도 얘기했다.   

미스 아메리카 대회를 후원하는 회사의 남성 임원이 성적인 접근을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여성은 결코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나를 그렇게 대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브로일스는 피부과 전문의를 꿈꾸는 아리조나 주립대(ASU) 바렛 아너스 칼리지에서 생의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 이번 대회에서 장학금 10만달러를 부상으로 받았다.

한편 미스 아메리카는 지난 1921년 애틀랜틱시티 미인 대회로 시작됐다.

이 대회는 시대 변화를 반영해 외모 자체에 대한 평가에서 벗어나 참가자의 리더십과 재능, 소통 능력에 초점을 맞춰 우승자를 뽑는 방향으로 발전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미스 아메리카는 매년 미국 지상파 방송 황금시간대에 방영됐으나 올해는 NBC의 스트리밍 서비스 피콕을 통해 생중계됐다.

?

  1. 작년 아리조나 신생아 인기 이름은 리암(남자)와 올리비아(여자)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아리조나주에서 태어난 신생아들의 이름 가운데 가장 인기있었던 이름은 리암(남)과 올리비아(여)로 나타났다. 센서스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아리조나주에서 태어난 아기들 이름 중 리암이 6년 연속 가장 선호하는 이름으로 나타났...
    Date2022.01.11
    Read More
  2. 템피에 본사 둔 고대디 8억달러 지분, 스타보드 밸류가 최근 인수

    행동주의 헤지펀드 스타보드 밸류(Starboard Value)가 웹서비스 제공 상장 기업인 고대디(Go Daddy)의 지분 6.5%를 8억 달러(약 9490억 원)에 인수했다고 월스리트저널(WSJ)이 지난달 27일 보도했다. 이날 지분 인수 소식에 고대디의 주가는 한 때 10% 가까이...
    Date2022.01.11
    Read More
  3. 새해 축하한다며 허공에 총 쏜 밸리주민 4명 체포돼 수감 중

    새해를 축하한다며 불꽃놀이 대신 허공에 진짜 총을 쏘아 댄 밸리 주민 4명이 경찰이 체포됐다. 메사경찰은 지난해 12월 31일 자정이 가까워 올 무렵 길버트 로드와 유니버시티 드라이브 교차로 상 한 주택가에서 권총을 이용해 허공에 총을 쏜 29살의 데이빗...
    Date2022.01.10
    Read More
  4. 자율주행트럭 ‘투심플’, 운전자 없이 아리조나 하이웨이 80마일 달려

    나스닥에 상장한 중국 자율주행 트럭 기업 ‘투심플(TuSimple)’이 아리조나주 하이웨이에서 무인 자율 주행 테스트를 마쳤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투심플이 개발한 기술을 탑재한 자율주행 세미트럭(클래스8)이 12월 22일 완전 자율주행 상태로 하...
    Date2022.01.10
    Read More
  5. 피닉스 선즈의 부커, 통산 1만 득점 돌파 "커리도 달성 못한 기록"

    피닉스 선즈 가드 데빈 부커(25, 196cm)가 통산 1만 득점을 돌파했다. 부커는 지난해 12월 30일 아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펼쳐진 2021-22시즌 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홈경기에서 36분간 뛰며 3점슛 6개 포함, 38득점을 올리며 팀의 115-97 승...
    Date2022.01.10
    Read More
  6. 코로나 확진 급증에 병원 찾는 아리조나 주민들도 크게 늘어

    코로나19 변종인 오미크론이 아리조나주에서도 우세종이 되면서 1일 확진자 수가 다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아리조나주에서 코로나 1일 확진자가 눈에 띄게 증가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후로, 12월 27일 7825명, 28일 8817명, 29일 9536명, ...
    Date2022.01.08
    Read More
  7. 그랜드캐년 포함 미 국립공원들, 올해 다섯번 무료입장 실시

    아리조나주의 그랜드 캐년을 비롯한 미국 내 국립공원들이 2022년 한 해 동안 총 다섯 번의 무료입장 행사를 실시한다. 국립공원 서비스 측은 연초 발표를 통해 "전국 110여개 공원에서 최소 5달러, 최대 35달러의 입장료를 금년 내 5번 받지 않게 될 것"이라...
    Date2022.01.08
    Read More
  8. 2022년 1월 1일부터 아리조나주 시간당 최저임금 12.80달러

    2022년 1월 1일을 기해 아리조나주 최저임금이 시간당 12.15달러에서 12.80달러로 인상됐다. 아리조나주의 최저임금은 지난 2016년 주민투표에 발의된 법안 206 통과로 의해 큰 변화를 맞았다. 정해진 수준으로 최저임금을 빠르게 끌어올린다는 내용을 담은 ...
    Date2022.01.08
    Read More
  9. '너무 핫했던 메트로 피닉스 주택시장' 2022년에는 어떨까?

    2021년 한 해 동안 메트로 피닉스 주택시장은 그야말로 뜨겁고도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 팬데믹 속 재택근무가 보편화된 영향과 지속적인 인구 유입 등 여러 요인들이 겹치면서 메트로 피닉스 주택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렌트비 역시 세입자들이...
    Date2022.01.04
    Read More
  10. 스카츠데일 의류매장, 일주일 사이 세 번이나 강도 피해

    스카츠데일과 벨 로드 교차로에 위치한 Urban Exchange란 이름의 한 의류매장. 12월 19일 일요일, 젊은 남녀 한 쌍이 가게 안으로 걸어들어 왔다. 백을 메고 카운터 쪽으로 걸어가는 남성, 갑자기 진열대의 핸드백을 쓸어 담기 시작했다. 깜짝 놀란 가게 주인...
    Date2022.01.04
    Read More
  11. 니콜라 주가, 첫 전기트럭 인도 소식에 18% 급등

    아리조나주 피닉스에 본사를 둔 수소전기 트럭업체 니콜라 주가가 18% 급등했다고 CNBC가 23일 보도했다. 니콜라가 트위터를 통해 첫 전기트럭 인도를 완료했다는 소식을 알린 지 하루 만이다. CNBC에 따르면 니콜라 주가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7.98% 상승한...
    Date2022.01.04
    Read More
  12. 55세 아리조나 남성 몸짱비결은 '소변'…"매일 마시고 바른다"

    구릿빛 피부에 터질 것 같은 팔뚝, 거기에 선명한 복근까지. 55세라는 게 믿기지 않는 이 완벽한 몸매의 주인공은 아리조나에서 라이프 코치로 활동 중인 트로이 케이시(Troy Casey)다. 더 놀라운 건 그의 건강 관리 비법이다. 매일 아침 소변을 마시고, 얼굴...
    Date2022.01.03
    Read More
  13. '세상엔 이런 일도...' 거북 땅굴에 갇혔던 스카츠데일 견공 구조돼

    렌치 불독 반려견이 자신보다 2배 큰 거북이 파놓은 땅굴에 3시간 넘게 갇혔다가 소방관들의 도움으로 탈출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지난달 27일 보도했다. 미셸 포틴은 11월 21일 정오에 아리조나주 스카츠데일의 집 2층에서 빨래를 개고 있었다. 10살 아들 켄...
    Date2022.01.03
    Read More
  14. 크리스마스 전후해 아리조나 전 지역에 강력한 겨울폭풍 강타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날, 아리조나 전역에 강력한 겨울폭풍이 불어닥쳤다. 기상청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피닉스에선 0.94인치 강수량을 기록해 1944년 같은 날 측정된 0.93인치 강수량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또한 2월 22일 내린 1.04인...
    Date2022.01.03
    Read More
  15. 메트로 피닉스지역 럭셔리 하우스 가격도 폭발적 오름세

    메트로 피닉스 주택시장이 폭발적인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럭셔리 하우스에 대한 수요 역시 강세를 띄고 있다. 주택마켓 전문업체인 레드핀 자료에 따르면 메트로 피닉스 주택 평균가는 5년 전과 비교하면 2배 가량이 올라 21만5000달러였던 것...
    Date2021.12.28
    Read More
  16. 'NL 구원왕' 멜란슨, 아리조나 디백스와 2년 140억원 계약

    2021시즌 내셔널리그 구원왕을 차지했던 마크 멜란슨(36)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떠나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com은 2일 멜라슨이 아리조나와 2년 120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리조나의 오프 시즌 첫 영입이다. 지난 20...
    Date2021.12.28
    Read More
  17. ASU 재학 중인 한국계 에마 브로일스 '미스 아메리카'에 등극

    스무 살의 당찬 한국계 미국인 여대생이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을 뽑는 '미스 아메리카' 100주년 기념 대회에서 영예의 왕관을 썼다. 17일 AP 통신과 앵커리지 데일리 뉴스 등에 따르면 알래스카주를 대표해서 출전한 한국계 3세 미국인 에마 ...
    Date2021.12.27
    Read More
  18. 현장에 막 투입된 신참 피닉스경관, 8발 총격당해 혼수상태

    경찰학교를 수료하고 이제 막 현장에 투입된 신참 피닉스 경관이 범죄용의자에게 불의의 총격을 당해 사경을 헤매고 있다. 피닉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14일 새벽 2시경. 흰색과 검은색 다지 챌린저 승용차 두 대가 도로에서 불법경주를 벌...
    Date2021.12.27
    Read More
  19. 헬기 구조 과정서 오히려 다친 여성에 피닉스시 45만 달러 배상

    부상을 당해 산에서 헬기로 구조되던 70대 여성이 구조 과정 발생한 소방대 실수에 대한 배상금으로 45만 달러를 지급받게 됐다. 사고는 지난 2019년 피에스테와 피크에서 벌어졌다. 당시 74세이던 캐털린 메트로 씨는 등산 중 입은 부상으로 자력으로 하산을...
    Date2021.12.27
    Read More
  20. 피닉스 동물원, 75마리 동물에 코로나19 예방 백신 투여해

    아리조나주 피닉스 동물원이 이집트 과일 박쥐, 아르마딜로, 나무늘보 등 75마리 동물에 코로나19용 1차 백신을 투여했다고 밝혔다. 과일 박쥐, 나무늘보 등 동물은 직접 투약했으며, 수마트라 호랑이 등 고양이과 동물들은 백신이 담긴 총을 활용해 투약했다...
    Date2021.12.2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146 Next
/ 146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