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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의 한 청년 등산객이 늦은 밤 밸리 인근에 위치한 한 산 정상에서 셀카를 찍다가 실족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CNN 등에 따르면 리처드 제이컵슨(21)은 지난달 24일 피닉스에서 40마일 떨어진 로스트더치먼 주립공원 내 산 정상에 올라 사진을 찍으려다 발을 헛디뎌 약 700피트 아래로 추락했다.

당시 제이컵슨과 함께 이스트 밸리에 위치한 슈퍼스티션 마운틴의 플랫아이언 봉우리에 오른 익명의 친구는 사고 발생 직후인 새벽 12시 45분쯤 경찰에 신고해 구조를 요청했다.

피날 카운티 셰리프국 수색 및 구조 담당자는 “제이컵슨은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으려다 발을 헛디뎌 실족한 것으로 추정된다. 살인을 시도한 흔적이나 마약을 복용한 정황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단지 매우 비극적인 사고였다”고 밝혔다.

아리조나주 공공안전국은 늦은 밤 구조 작업을 돕기 위해 헬리콥터를 보냈지만, 제이컵슨은 추락한 지점에서 70미터 떨어진 산길에서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등산 리뷰 웹사이트 올트레일스에 따르면 슈퍼스티션 마운틴 플랫아이언 봉우리를 방문하는 가장 인기 있는 한 가지 방법은 약 8.8㎞의 ‘사이펀 드로’ 산길을 이용하는 것이다. 

당시 제이컵슨이 이 등산로를 선택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해당 지역에는 여러 암석 경사면이 있어 주의를 필요로 한다.

2018년 국제 학술지 ‘가정의학·1차치료 저널’(JFMPC)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2011년 10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전 세계에서 259명이 셀카를 찍다가 목숨을 잃었다. 

셀카 사망 사고 최다 국가는 인도였으며, 러시아와 미국, 파키스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사망자 중 대부분은 남성(약 72%)이었으며 30세 미만이었다.

일반적으로 여성이 셀카를 더 많이 찍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남성은 극적인 장면을 포착하기 위해 절벽이나 낭떠러지와 같은 장소에 서는 등 위험을 감수하는 경우가 잦아 사고 건수가 더 많았다.

셀카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은 익사였다. 

보트에서 사진을 찍다가 떨어지거나 강에서 물놀이를 사진으로 찍다가 급류에 휩쓸리는 경우다. 

기차 선로에서 셀카를 찍으려다가 사망한 숫자는 두 번째로 많았다. 

이 밖에도 화재, 추락, 총기 등도 셀카 사망 원인에 포함됐다. 

8명은 위험한 동물과 사진을 찍다가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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