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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도 자라는 선인장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생명력 강한 식물의 대명사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런 선인장조차 지구 온난화로 인해 생존을 위협받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 AFP,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아리조나대학(University of Arizona) 연구팀은 최근 학술지 네이처 플랜츠에 발표한 논문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금세기 중반엔 전체 선인장의 60%가 더 큰 멸종 위기에 놓이게 된다고 추정했다.

연구팀은 전체 선인장 종의 4분의 1가량인 408종에 대해 서로 다른 지구 온난화 시나리오에 따른 서식 범위의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제한적인 기온 상승 시나리오에서조차 선인장에 최적의 기후 환경을 제공하는 서식지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전체적으로 선인장 종의 60%가 기후변화로 서식지 감소를 겪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후변화로 지구가 더 뜨겁고 건조해지면 선인장의 생존에는 더 유리해질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기후변화로 서식 범위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 선인장은 브라질에 사는 '시키-시키' 선인장 1종뿐이라고 NYT가 논문을 인용해 전했다.

생명력 강한 이미지와 달리 사실 이미 많은 선인장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

농지 확장, 토지 황폐화, 생물 다양성 감소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선인장 종의 30% 이상이 멸종위기에 놓여 있다고 AFP는 전했다.

지구 온난화는 선인장이 겪고 있는 위기를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리조나대학 연구팀은 논문에서 "기후변화는 선인장 멸종 위험의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이라며 "선인장 종의 60∼90%가 기후변화와 다른 인위적인 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엔 반영되지 않았으나 기후변화로 인해 늘어난 산불 등도 선인장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아리조나주 소노라 사막의 경우 가뭄에 강한 외래종 식물 여우꼬리가시풀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불이 나기 더 좋은 환경이 됐고, 최근 몇 년 새 산불로 사막의 변경주선인장 수천 그루가 불탔다고 NYT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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