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칼럼
조회 수 110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newms5g3nn3-1391052308.jpg



지난 일 년 간의 여정

메디케어 전문가 공부를 시작한 지 만 일 년이 되었습니다. 작년 이맘 때 우리집에 놀러온 동생 친구가 이 일을 먼저 시작했다고 해서 "나도 해 보고 싶으니 길 좀 알려줘요!" 이렇게 시작되었죠. 그 당시 암 발병 후 수술, 치료까지 다 끝내고 아무 일도 안 하고 쉬고 있던 차에 동생 친구의 사심 없는 격려는 여간 반가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생명보험과 의료보험, 두 가지 국가 시험을 치르기 위해 석 주간인가 두 주간인가... 100 시간 이상 오래 간만에 아주 열심히 공부하던 것이 아주 오랜 일처럼 희미합니다. 그리고 1월 8일, 간신히 턱걸이로 70점 커트라인에 78점으로 단번에 합격해 놓고 기분 좋던 일, 90점을 받아야 한다고 해서 마음 졸이던 AHIP 시험이 그리 힘들지 않아서 신났던 일 들도. 여러 가지 교육을 여러 보험회사들을 통해서 받고 또 받고, 대여섯 보험회사에서 에이전트로 임명되기까지 각각 요구하는 거쳐야 할 과정들이 아주 많았어요. 돈도 제법 들고요. 마치 장님 코끼리 더듬듯한 날들을 지나서 원하던 자격을 다 딸 때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불필요한 길을 많이 다녔죠. 귀동냥도 하고 지금까지 수도 없는 전화 문의(아마 천번 이상?)도 하고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는데 지금 와서 생각하면 정말 아무 것도 모르면서 시작을 한 것이었어요.


첫 고객은 나의 친구로 시작

드디어 첫 메디케어 고객이 되어준 내 친구에게서 서류를 받아온 날짜가 3월말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친구가 65세가 되었거든요. 그러고 2달 후에 두 개, 그런 후에 또 다시 넉 달 동안 하나도 못 받았어요. 그동안 아무래도 한국말로 시원하게 다시 한 번 복습하자 싶어서 엘에이까지 가서 한국분들에게 교육을 다시 받을 때였습니다. 세미나 마지막 날에 "목표량을 정하라" 해서 여럿이 발표한 중에서 제일 많은 숫자인 "75명!"이라고 기세좋게 말을 했어요. "나는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싶어서 이 일을 시작하는데 그 정도는 해야 될 것 같다"라고 말했으니 정신이 조금 나간 여자가 코메디를 하는 줄 알았을 거예요. 말해 놓고 75 명은 아주 요원한 목표인데 바보같이 떠들었는가 조금 창피하였죠. 연례 가입일 바로 직전에 또다시 2016년 공부를 다시 해서 각 회사마다 임명을 다시 받아야 한다니 좀 기가 찼지만 또 돈내고 또 공부했어요. 내 원 참. 그래도 두 번씩, 세 번씩 공부했더니 이제는 어느 정도 전문인이라고 내놓을만 했어요. 하도 복잡하니 아직도 모르는 것이 적지 않겠지만 메디케어 당국에서 일하는 사람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던데요 뭐.  이제는 아리조나에서는 메디케어에 관한 한, 한인 중에 제일 많은 지식을 갖춘 사람이라고 자타가 인정하기 시작했다면 내 착각일까요? ㅎㅎ. 전문가가 되었다고 해도 메디케어 연례가입일이 되었을 때까지 총 7명을 가입시켰으니까 참 느리고도 느린 시작이었습니다. 수입은 없고 지출만 있었던 6개월, 현실감 없는 목표량을 정한 대신 기도제목으로 잡고 날이면 날마다 기도했어요. 그런데 얼마 했을까요? 이제 연례가입기간이 끝나서 계산을 해보니 총 66명, 그러나 그 중 두사람이 중간에 마음을 바꾸어서 64명만 남았습니다. 즉 현재까지 85프로 목표량 달성이니 그리 나쁜 것이 아니라고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오바마 케어를 치면 거의 목표 달성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니 말이죠. 한인 인구 1만 명 정도인 작은 피닉스에서 이만치 한 것도 특별한 한 친구의 열성적 도움도 있었기 때문이었고요. 자기 일처럼 열심히 전화해주던 교회 친구에게 사랑의 빚을 많이 졌답니다.


나의 헤싸 메디케어 클럽

나의 최종 목표는 이삼년 안에 선착순 200명인데 그 이상은 안하려고 해요. 사람 욕심은 한이 없는 것이라죠? 하지만 지나친 욕심을 부리다가는 얼마 안 남은 내 인생이 더 짧아질 것 같아서요. 그리고 일만 하다가 암이 재발한다던가 하면 안되겠으니까요. 이 암 병 덕분에 어느 정도 욕심을 제어할 수 있으니 암에게 감사한 일이죠! 그리고 200명 정도가 내가 쉬엄쉬엄 돌볼 수 있는 한도가 될 것 같아서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의 양은 평균 반나절이고, 낮잠 한숨이 꼭 필요하거든요. 몸이 마음을 잘 못따라 주니까 그냥 일을 즐길 수 있는 만큼만 하고 싶어요. 그리고 200명을 "헤싸 메디케어 클럽"으로 만들어서 작은 개척교회 섬기는 목사님 같은 심정으로 돌보고 싶어요. 어르신들은 유동인구가 많아서 이사도 잘 가시고, 또 갑자기 돌아가시기도 하고 하니까 그 변동 숫자만 늘 채우고 더 이상은 안 하려고요. 그리고 그 어르신들을 부모님께 하듯 심부름을 잘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 클럽에 들어오신 분들은 아주 행복하실 거예요. 나같은 심정으로 이런 일을 할 사람은 별로 많지 않을 것이니까요. 나는 조금도 귀찮게 생각하지 않고 서류 읽어드리기, 보험회사 전화해서 혜택 알아보기, 의사 약속 잡기, 좋은 의사 찾기, 메디케이드 신청 등을 도와드릴 것입니다. 계속 배워나가면서 서로 돕는다고 생각하면서요. 이미 도움을 받고 계시는 분들이 얼마나 좋아들 하시는지 저도 기쁘답니다. 나는 이런 일에는 이력이 나서 전혀 힘들지 않아요. 우리 아이들 고모에게 물어보시면 제 말이 참말인 줄 아실 겁니다. 영어를 하나도 못하는 우리 고모가 미국에 와서 우리 곁에서 삼십년 사는 동안 그런 심부름일랑 몽땅 내차지였거든요. 내 남편은 자기 쏘셜 넘버 조차도 못 외우고 평생 내게 물어봅니다. 너무 나만 믿고 사는 남편이 가끔 미웠는데 이 일을 위해 훈련시켰던 모양이에요. ㅎㅎ. 나는 미국서 40년 이상 살아온 내 경험과 지식을 써 먹을 수 있는 이 일이 너무나 신나고 감사해요. 이 나이에 어느 정도 돈도 벌어서 내가 쓰고 싶은데 쓸 수가 있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지요. 여지껏 내 식구, 내 가족만 위해서 살아왔지만 이제는 죽기 전에 좋은 일도 좀 하고 싶어요. 주님께서 허락해 주시면 말이지요. 

해야 할 일을 찾은 2015년을 감사한 마음으로 보내며 2016년을 희망찬 마음으로 기대합니다.

연말과 연시에 모두 건강하세요! (2015년 12월)

*헤싸...Hessa....뜻은 선한 은혜


  1. [이인선의 메디케어 칼럼] 메디케어 바로 알기(49) 코로나19 사태 기간에 메디케어 신청을 하려면

    쏘셜 시큐리티 오피스가 언제 문을 열지 모르고 연다해도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가고 싶지 않은 분들을 위해 어떻게 메디케어를 신청할 것인가를 문의하는 분들이 있어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800 772 1213 쏘셜 시큐리티에 전화하는 방법인데 시...
    Date2020.05.30
    Read More
  2. [이인선의 메디케어 칼럼] 메디케어 바로 알기(48) 승인 안 난 수술을 해 보험금이 지불 거부가 되었다고요?

    어제밤에 어르신 한분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무릎 수술을 작년 10월에 하셨는데 며칠전 만불이 넘는 치료비 청구를 받았다면서 혼자 해결을 해보려고 했는데 잘 안된다면서 도와달라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아침 부랴사랴 가서 그 편지 내용을 읽어보니...
    Date2020.01.27
    Read More
  3. [이인선의 메디케어 칼럼] 메디케어 바로 알기(47) 아이구 죄송해라!

    1) 메디케어 파트 C에 들어갈 시기를 놓치다니! 오늘도 또 그런 분을 만났습니다. 지난 6월 1일부터 메디케어 카드가 나왔지만 그건 오리지날 메디케어 A 와 B 뿐. 파트 C와 파트 D가 더 채워져야 한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병원에 갈일이 생겨...
    Date2019.12.24
    Read More
  4. [이인선의 메디케어 칼럼] 메디케어 바로 알기(46) 메디케어 새로 들어가기와 연례 가입기간 활용하기

    최근에 만난 분께서 지난 3월에 65세가 지났는데 메디케어를 신청하지 못했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요즈음(10월 15일-12월 7일까지)이 연례 가입기간이니 들어가시면 된다고 하니 그게 그렇게 간단하지 않은 이야기를 해 주셨어요. 40 크레딧이 그 당시 안...
    Date2019.11.20
    Read More
  5. [이인선의 메디케어 칼럼] 메디케어 바로 알기(45) 사례연구...치료비 청구서가 날아 왔을 때

    K 선생님은 골치가 많이 아프셨다. 응급실에 갔던 2월말의 병원과 의사 청구서 중 서너개(6천불 상당)가 6월말 현재 여지껏 해결되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때 주치의가 응급실로 가라고 보내서 갔는데 이틀이나 병원 신세를 지었으니 크게 돈이 들 줄로...
    Date2019.07.23
    Read More
  6. [이인선의 메디케어 칼럼] 메디케어 바로 알기(29) 오바마케어는 살아 남을까?

    오바마 대통령과 반대 정책을 가진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많은 사람이 제게 물었습니다. "오바마케어는 어찌 됩니까? 없어진다지요?" 미국에서 오래 살아온 저는 "오바마케어가 없어지더라도 그렇게 금방 없어질리가 없고 적어도 올해, 즉 2017년도의...
    Date2016.11.26
    Read More
  7. [이인선의 메디케어 칼럼] 메디케어 바로 알기(28) 2017년 AZ 오바마케어 변동사항 및 알아둘 점

    4년째로 맞는 오바마케어! 2017년 연례 가입 기간이 11월 1일부터 1월 말까지 3달 동안 진행됩니다. 65세 이상은 메디케어가 적용되고, 65세 미만은 오바마 케어가 적용되어 의료보험을 들게 됩니다. 자동차 보험처럼 의료보험이 미국 전국민 강제 법규가 된 ...
    Date2016.11.05
    Read More
  8. [이인선의 메디케어 칼럼] 메디케어 바로 알기(27) 약값을 갑자기 많이 내게 되셨나요?

    메디케어 의료법이 너무나 복잡하고 까다로운데에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는 것이처방약 보험이라는 것을 아십니까? 그래서 오늘은 처방약 보험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특히 지불 단계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며칠전 친구가 늘 45불 코페이를 내고 한...
    Date2016.11.04
    Read More
  9. [이인선의 메디케어 칼럼] 메디케어 바로 알기(26) 2017년 AZ 메디케어 이렇게 변한다

    1) 아리조나 메디케어 시장이 많이 변했습니다. 작년과 달라진 점을 간추려 보면8-9개의 회사가 경쟁하는 메디케어 마켓에서 피닉스 헬스 플랜이 철수합니다. 작년에는 스캔이란 회사가 떠났었던 것이 기억나네요. 이 회사 플랜을 가지고 계셨던 분들은 저절...
    Date2016.10.30
    Read More
  10. [이인선의 메디케어 칼럼] 메디케어 바로 알기(25) 부분 메디케어만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희소식

    저의 칼럼을 읽어 보시는 분들이라면 '오리지날 메디케어'는 파트 A(병원비)와 파트 B(의사 치료비)로 구성되어 있는 것쯤은 다 아실 것입니다. 나이 먹는 것은 하나도 안 반갑지만 65세를 기점으로 오리지널 메디케어, A와 B를 가지게 되는 것은 참으로 반가...
    Date2016.10.21
    Read More
  11. [이인선의 메디케어 칼럼] 메디케어 바로 알기(24) 메디케어 연례 가입 기간

    아리조나 최고의 계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름 내 더위에 지쳐 늘어졌던 작은 꽃나무들이 다투어 꽃을 활짝 피기 시작해서 마음을 기쁘게 해주네요. 이제 곧 10월, 곧 AEP, 연례 가입기간도 시작됩니다. 메디케어는 10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오바마케어는...
    Date2016.09.30
    Read More
  12. [이인선의 메디케어 칼럼] 메디케어 바로 알기(23) 응급실(ER)에 갈 때 알아야 할 것들 2

    오늘의 문의자가 진정한 응급상황이 혹시 아니어서 병원에서 치료비를 물게 한 것인지는 알 수가 없지요. 만약 진정한 응급상황이라면 가까운 병원 아무 곳이나 가도 보험에서 치료비를 물어주게 되어 있습니다. 될 수 있는대로 자기 보험을 받는 병원으로 가...
    Date2016.08.01
    Read More
  13. [이인선의 메디케어 칼럼] 메디케어 바로 알기(22) 응급실(ER)에 갈 때 알아야 할 것들 1

    오늘은 어떤 분의 전화문의를 받고 이 글을 써봅니다. 갑자기 응급실을 갈 수밖에 없어서 급히 갔는데 치료를 시작한 후에야 자기들은 안 받는 보험이라면서 치료비를 현금으로 다 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엄청난 비용을 다 낼 수밖에 없었...
    Date2016.08.01
    Read More
  14. [이인선의 메디케어 칼럼] 메디케어 바로 알기(21)

    요즈음 오바마 케어 때문에 비상이 걸린 사람들이 몇 있습니다. 갑자기 보험료를 제멋대로 올리거나, 의사 코페이, 디덕티불을 올린 카드를 다시 발급받기도 한 사람이 한둘이 아닙니다. 보험회사가 미쳤나? 어찌 처음에 약속한 대로 지켜주지 않는 것인가? ...
    Date2016.06.09
    Read More
  15. [이인선의 메디케어 칼럼] 메디케어 바로 알기(20)

    주의 사항과 최근 소식 어떤 분이 왜 요즈음은 신문에 '메디케어 바로 알기' 안 쓰냐고 물어오셔서 그러지 않아도 알려 드릴 말씀이 많은데 다시 써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메디케어에 관한 한 피닉스 동네에서는 전문가로 일하고, 누구보다 많이 안다고 ...
    Date2016.03.25
    Read More
  16. [이인선의 메디케어 칼럼] 다른 주에서 이사올 때 메디케이드는 어떻게 됩니까?

    이번에는 메디케어 바로알기를 위해 상담했던 케이스 두 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다른 주에서 메디케이드를 가지고 있어요. 피닉스로 이사가는데 메디케이드 얻는데 문제가 있습니까? 어떤 절차를 따라야 합니까? 이런 질문을 몇차례 받았습니다. 네. ...
    Date2017.05.05
    Read More
  17. [이인선의 메디케어 칼럼] 내셔널 메디케어 교육 주간 9월15-21일에 대하여

    미국에서 매 8 초에 1 명씩 메디케어 수혜자가 생기는 것을 아시는지요? 베이비 부머(Baby Boomer)들이 65세가 되기 때문에 하루에 10,800 명 이상이 메디케어에 가입하게 된다는 놀라운 사실을요! 베이비 부머란 무엇을 말하는지는 아시지요? 세계 제 2차대...
    Date2017.09.14
    Read More
  18. [이인선의 메디케어 칼럼] 나의 헤싸 메디케어 클럽

    지난 일 년 간의 여정 메디케어 전문가 공부를 시작한 지 만 일 년이 되었습니다. 작년 이맘 때 우리집에 놀러온 동생 친구가 이 일을 먼저 시작했다고 해서 "나도 해 보고 싶으니 길 좀 알려줘요!" 이렇게 시작되었죠. 그 당시 암 발병 후 수술, 치료까지 다...
    Date2016.01.18
    Read More
  19. [이인선의 메디케어 칼럼] 65세가 되는데 아직 은퇴하지 않을 때 메디케어는?

    물러가기 싫은 여름이 마지막 용을 쓰는 지, 낮의 해가 뜨겁게 달구어져 있습니다. 그래도 제아무리 피닉스의 뜨거운 여름도 물러갈 때가 오는 법이지요. 두어 주일만 참아 봅시다. 벌써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한 바람이 제법이잖아요. 오늘은 지난 주간에 상...
    Date2017.09.01
    Read More
  20. [이인선의 메디케어 칼럼] 2018년을 위한 연례가입기간이 가까와 왔어요!

    드디어 아침 저녁으로 신선한 바람이 붑니다. 가을과 함께 아리조나의 황금기가 돌아오니 너무 행복합니다. 지금부터 일곱 달! 지난 여름 동안에 지친 몸을 일으켜 새로운 마음과 몸으로 더욱 건강하시자구요! 1) 2018년에 메디케어에 무엇이 변할 것인지 먼...
    Date2017.10.0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