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조회 수 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2.JPG

 

 

지난달 11일 오후 7시 30분쯤 벨 로드와 59th 애비뉴 교차로 상에 정차된 차량 안에서 의식을 잃은 여성이 발견됐다. 

열린 창문을 통해 총격을 받은 것으로 보였다. 

경찰관들이 신원을 물었지만 반응하지 못했고 얼마 뒤 현장에서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여성의 이름은 파멜라 리 마르티네스(60)로 밝혀졌고, 음식을 차량으로 배달하는 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아리조나주 글렌데일 경찰은 현장 주변의 CCTV 동영상을 뒤져 그녀의 밴 승합차 옆에 한 승용차가 세워져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 

목격자도 그녀의 배달 차량 옆에 남성이 차량 바깥에 나와 있었으며 얼마 뒤  빨리 떠나는 것을 봤다고 증언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마르티네스의 휴대전화 사진갤러리에 이 사건용의자 러스티 프렌치(62)의 얼굴이 남겨져 있었다. 

경찰은 마르티네스가 몇가지 이유로 자신의 차량 옆에 정차하는 차량 운전자의 얼굴을 사진으로 남겨둔 것으로 봤다.

프렌치도 증거 사진을 내밀자 순순히 자신이라고 인정한 뒤 다만 그 뒤에 일어난 일은 이른바 블랙아웃 상태가 돼 아무런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경찰 조사에서 털어놓았다. 

심문한 날 그의 집을 수색했더니 권총이 나왔고 탄도 분석 결과 범행에 사용된 것과 일치했다. 

그는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마르티네스의 딸 모니크 대니얼스(27)는 어머니가 도로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총질을 해대는 이른바 로드 레이지에 당했다고 믿고 있다.

딸은 어머니가 총격을 가한 남자의 얼굴을 증거로 남기기 위해 마지막 순간 안간힘을 다한 것으로 믿었다. 

마르티네스는 두 대학에서 일했고, 가욋돈을 벌 겸해서 우버 이츠 배달 일을 하고 있었다. 

가욋돈으로는 손주들의 베이비샤워 용품을 사고 남자친구의 생일 파티를 치를 계획이었다고 했다. 

사고 당일 7시 11분쯤 딸에게 전화를 걸어 일이 끝나가고 있으며 곧 집에 들러 가방을 챙긴 뒤 남자친구와 함께 밤을 보낼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니얼스는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했다니 기쁘다. 정의가 이뤄졌다. 하지만 그걸로 어떤 것도 바로잡지 못한다. 우리 곁에는 어머니가 없다”고 울먹였다.

?

  1. 24Aug
    by
    2022/08/24

    한국전쟁에도 참전했던 "나바호 암호부대의 날" 기념행사 피닉스서 열려

  2. 24Aug
    by
    2022/08/24

    올 2분기 살인사건 가장 적은 도시 스카츠데일 1위, 챈들러 4위

  3. 23Aug
    by
    2022/08/23

    FBI 피닉스 지부 앞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 무장 시위

  4. 22Aug
    by
    2022/08/22

    메사 동부 가로지르는 스테이트 루트 24번 연장도로 개통

  5. 22Aug
    by
    2022/08/22

    봉쇄된 학교 아이들 걱정돼 달려간 아리조나 학부모 3명, 오히려 경찰에 체포

  6. 22Aug
    by
    2022/08/22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슬라이딩 하던 선수 주머니서 휴대폰 쏙~

  7. 16Aug
    by
    2022/08/16

    아리조나도 심각한 교사 부족에 직면, 2200여명 결원 상태

  8. 16Aug
    by
    2022/08/16

    다이빙에 진심인 거구 아리조나 10대 소년에 쏟아진 칭찬과 응원들

  9. 15Aug
    by
    2022/08/15

    10만명 당 2.91명 사망, 아리조나주 보행자 위험도 전국 5위

  10. 15Aug
    by
    2022/08/15

    자율주행 트럭 기업 '투심플', 아리조나 사고 거짓해명 논란

  11. 15Aug
    by
    2022/08/15

    ESPN "2022~23 정규리그서 선즈가 서부 1위 할 것" 전망

  12. 13Aug
    by
    2022/08/13

    11월 일반선거에서 아리조나 주지사직 놓고 여성 후보들 격돌

  13. 13Aug
    by
    2022/08/13

    아리조나에 본사 둔 디스카운트 타이어, 매장에 로봇시스템 도입

  14. 13Aug
    by
    2022/08/13

    한국에서 뛰었던 아리조나의 메릴 켈리, 올해 눈부신 활약 중

  15. 09Aug
    by
    2022/08/09

    각종 지표 나빠지는 메트로 피닉스 주택시장

  16. 09Aug
    by
    2022/08/09

    ASU, 친환경 선두주자로 뽑힌 미국 대학 TOP 7에 이름 올려

  17. 08Aug
    by
    2022/08/08

    아픈 엄마에 자신의 머리카락 선물한 착한 아리조나 아들 '화제'

  18. 08Aug
    by
    2022/08/08

    아리조나에 본사 둔 니콜라, 배터리팩 공급사 ‘로미오’ 인수

  19. 07Aug
    by
    2022/08/07

    "현대나 기아차를 훔쳐라" 틱톡 영상에 차주들 불안감 증폭

  20. 07Aug
    by
    2022/08/07

    아파치 정션 경찰, 급류에 잠기는 차에서 여성 운전자 급박한 구조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148 Next
/ 148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