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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다보면

     어느날  문득

     보고 싶어지는 사람이 있다

 

     예쁜 눈망울

     화안한 미소

     목소리 그리고...

 

     너를

     추억하고 그리워 할수 있어서

     다행이다

 

     살면서

     그리운  하나 없다면

     얼마나 고독한가

     사랑하는  하나 없다면

     얼마나 메마른가

 

     속으로 울더라도

     흘릴 눈물이 있는 가슴이

     풍요롭지 아니한가

 

     나의 삶도 너로인해

     아직은 너무 각박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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