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3.JPG

 

 

마약밀수 혐의로 러시아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은 미국 여자프로농구 피닉스 머큐리 소속의 브리트니 그라이너의 항소가 기각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 지방법원은 이날 항소심에서 미결 구금 기간을 포함하도록 한 것을 제외하고는 그라이너에 대한 기존 형량을 그대로 유지했다.

그라이너와 변호인은 재판 과정의 절차적 결함에 따른 무죄를 주장하는 한편, 유죄를 선고하더라도 범죄 사실과 러시아 사법 관행에 비춰볼 때 과도한 형량을 줄여달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라이너는 의도하지 않은 행동이었다면서 자신이 유죄를 인정한 점을 고려해줄 것도 요청하기도 했다.

백악관은 바로 성명을 내고 "가짜 재판"이라고 비판하면서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제이크 설리번 안보보좌관은 성명에서 "러시아가 또다시 가짜 재판 절차를 진행한 뒤에 그라이너를 참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계속 구금하겠다는 보도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그라이너가 즉각 석방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정부는 최근 몇 주 동안 동원 가능한 모든 채널을 통해 러시아와 접촉하고 그라이너를 집으로 데려오는 한편 폴 휠런 등 러시아에 억류된 다른 미국인을 지원하고 옹호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인들을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남다른 노력을 할 의사가 있다는 것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올림픽 금메달 2관왕으로 오프시즌 러시아팀 UMMC 에카테린부르크에서 활동한 그라이너는 지난 2월 미국서 2주간 휴가를 보낸 뒤 러시아에 입국하다 마약 밀반입 혐의로 모스크바 공항에서 체포됐다.

러시아 당국은 그의 가방에서 대마초 추출 오일이 함유된 액상 카트리지가 나왔다고 밝혔다.

그라이너는 지병 치료를 위해 합법적으로 의료용 대마초를 처방받았고, 급하게 짐을 싸다 실수로 이를 넣었을 뿐 법을 어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지난 8월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부당하게 그라이너를 구류하고 있다며 조속한 석방을 요구해왔으며, 최근에는 역시 러시아에 억류된 기업인 폴 휠런까지 미국인 2명을 미국에서 복역 중인 러시아인 무기상 빅토르 부트와 교환하자고 제안해 러시아와 협상이 진행 중이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코로나 백신 접종 늘며 웨딩사업 부문도 부활의 날개짓 시작 file 2021.06.03
11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로 다시 관심받는 '피닉스 선즈' 역사는? file 2021.05.31
아마존, 메트로 피닉스 지역에서 5000명 새 직원 채용중 file 2021.05.31
사망과 간 질환 유발하는 'Real Water 생수' 음용 중단해야 file 2021.05.31
10만명 늘어난 메트로 피닉스, 신규인구 유입수 전국 1위 file 2021.05.25
아시안계 유력정치인 킴벌리 이 장관, 차기 주지사직에 도전 file 2021.05.25
허공에 멈춰선 글렌데일 놀이공원 롤러코스터, 탑승객들 '아찔' file 2021.05.25
6년 연속 '가장 혁신적인 대학 1위' ASU 명성 뒤엔 AI 기술 있었다 file 2021.05.25
일본계 40대 여성, 템피 아파트에서 자신의 자녀 둘 무참히 살해 1 file 2021.05.23
사우스웨스트 항공, 피닉스-하와이 간 직항노선 운항 시작 file 2021.05.23
세도나 '녹색 맥도날드 심볼' 포토존으로 인기 file 2021.05.23
선즈, 5월 23일 홈에서 LA 레이커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 file 2021.05.20
아리조나의 미 대선 재검표에 난데없는 한국 관련 음모론? file 2021.05.18
33년 전 아리조나에서의 살인 자백, 그러나 감옥엔 가지 않았다 file 2021.05.18
피닉스 다운타운 한 호텔에서 총격사건,1명 사망 7명 부상 file 2021.05.18
아리조나의 보커스테트, 다운증후군 선수 최초 전국 대학골프시합 출전 file 2021.05.17
TSMC, 아리조나 반도체공장 당초 1개에서 최대 6개 건설 계획 file 2021.05.17
"나 보러 왔어?" AZ 더글라스 전신주에 올라간 유유자적 '곰' file 2021.05.17
그랜드캐년 들소 '사냥' 12명 모집에 4만5천명 몰려 file 2021.05.17
쉬지 않고 오르는 밸리 주택가격은 무주택자들에게 압박 file 2021.05.13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146 Next
/ 146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