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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의 삶이라도 살릴 수 있다면 나는 너무 행복할 것 같다” 

연봉을 통으로 포기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다. 

비스맥 비욤보(30, 203cm)의 선한 마음씨가 세상을 감동시키고 있다.

피닉스 선즈 소속 빅맨 비스맥 비욤보는 7일 NBA ON ESPN에 나와서 그의 시즌 연봉 전체를 기부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비욤보는 NBA에서 기부 천사로 유명한 선수로, NBA 입성 후 무수히 많은 기부 사례를 남기기도 했다.

한 시즌 동안 벌어들인 연봉을 통으로 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욤보는 2021-2022 시즌에 수령한 연봉 전액을 자신의 출신국인 콩고 병원 설립을 위해 기부했다. 

'훕스하이프'에 의하면 비욤보가 2021-2022 시즌에 수령한 연봉은 151만 달러, 한화로 대략 20억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비욤보는 이같은 결정에 대해 “어릴적 아버지가 아프셨다. 아버지를 간호하기 위해 집으로 갔는데 콩고에 의사들이 부족한 것을 알게 되었다. 병원도 충분하지 않았다. 나는 무엇인가 진행되고 있을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지 몰랐다. 현실은 훨씬 열악했다. 우리 아버지가 아프고 나서야 알게 된 사실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아버지는 나를 위해 많은 돈을 사용하셨다. 내가 내 꿈을 따라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비행기 티켓이든 무엇이든, 내가 필요한 것은 다 사주겠다고 했다. 아버지가 살아있을 때 NBA 입성에 성공했고 그는 행복해했다. 10년 동안 나를 지켜보면서 세계를 함께 돌아다닐 수 있었다”고 했다.

이처럼 소중한 존재였던 부친이 열악한 의료 환경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고, 기부로 이어졌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비욤보는 “나는 늘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열망이 있다. 처음에는 아버지를 위한 환경을 고민했었는데 이를 확장해서 생각하다보니 우리 지역 커뮤니티를 어떻게 개선시킬지 고민하게 되었다. 1명의 삶이라도 살릴 수 있다면 나는 매우 행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비욤보는 2016년에도 콩고 학교 설립을 위해 큰 금액을 기부했었고, 2020년에는 에볼라 바이러스 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달러(약 13억)를 기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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