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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12일 아리조나주 스테이트팜 스태디움에서 열릴 '제57회 NFL 슈퍼볼' 경기를 앞두고 치안당국이 관중과 주민들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NFL 결승전인 슈퍼볼을 보기 위해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수 만명의 사람들이 모이게 되면서 지역은 물론 주 단위 경찰들도 글렌데일 경기장 주변에 기동타격대 여러 팀을 배치하는 등 치안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국립핵안전국은 소형 핵폭탄 등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을 탐지할 수 있는 특수헬기를 경기 시작 전까지 매일 스태디움 주변에 띄워 방사선 수치를 탐지 중이다.

방사선 수치가 기준치를 넘어섰다고 판단되면 방사선 양을 보다 세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특수차량들이 해당 지역으로 출동해 수색을 벌인다.

이외에도 글렌데일 경찰은 FBI 등과 공조해 성매매 단속에도 적극 나선다.

통계에 따르면 슈퍼볼 경기를 보러오는 남성들 5% 가량은 성매매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슈퍼볼에선 AFC 최강자인 캔자스 시티 치프스와 NFC 최강자 필라델피아 이글즈가 격돌한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는 5년 만에 무대에 복귀하는 리한나가 공연을 펼쳘 예정이다.

이번 아리조나 슈퍼볼 티켓은 5600~9900달러 선에서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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