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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주 글렌데일이 들썩인다. 

숙박비는 평소보다 3배 이상 뛰었다. 

다가오는 2023 슈퍼볼(Superbowl) 때문이다.

올해 슈퍼볼은 아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우승팀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맞붙게 된다.

슈퍼볼 개최지는 몇 년 전에 결정된다.

2018년 이전에는 공개 입찰을 했는데 최근에는 미국프로풋볼(NFL) 사무국이 특정 지역을 선택해 문의하고 해당 지역이 제안을 수락하면 이사회를 통해 최종 결정되는 식으로 개최지 선정이 바뀌었다.

슈퍼볼을 개최하려면 최소 7만석 이상의 좌석이 있어야만 한다. 

경기장 1마일 이내에는 최소 3만5000대 차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이 확보돼 있어야 하고, 슈퍼볼이 열리기 전에 운영되는 프로풋볼 테마파크를 위한 공간도 필요하다.

날씨는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다.

2021년까지 마이애미 지역에서 12차례나 슈퍼볼이 개최된 이유다. 

뉴올리언스에서도 10차례,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도 6차례가 슈퍼볼이 열린 바 있다. 

슈퍼볼은 2024년에는 네바다의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2025년에는 뉴올리언스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리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그렇다면 슈퍼볼 명칭은 어디에서 왔을까. 

1964년 화학자 노먼 스팅리가 개발한 고무로 만들어진 작은 공인 슈퍼볼(Superball)에서 따왔다. 

속칭 ‘탱탱볼’인 슈퍼볼은 출시 첫해(1965년) 하루 17만개씩 팔려나갔고 그 해에만 무려 700만개의 누적 판매를 기록했다. 

미국프로풋볼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구단주였던 라마 헌트의 아이들도 당시 슈퍼볼 구매자들이었다.

헌트 구단주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명칭 회의 도중 아이들이 평소 잘 갖고 놀던 슈퍼볼이라는 장난감 이름이 생각나서 ‘볼’(ball)을 음성학적으로 비슷한 ‘볼’(bowl)로 바꿔 제안했다”고 밝혔다. 

경기장 모양이 안이 움푹 파인 그릇(bowl)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미 미식축구에서는 ‘로즈볼’(Rose Bowl)이나 ‘오렌지볼’, ‘코튼볼’ 등의 단어가 쓰이고 있던 터라 ‘슈퍼볼’은 팬들에게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졌다. 

슈퍼볼로 명명되기 이전까지 미국프로풋볼 최종전은 ‘아메리칸풋볼리그(AFL)-내셔널풋볼리그(NFL) 월드 챔피언십’이라고 불렸다. 

1, 2회 대회가 이런 명칭으로 치러졌다.

슈퍼볼은 미국에서만 1억명 안팎의 시청자가 지켜보고 텔레비전 광고료는 무려 30초당 650만달러(81억7000만원·2022년 기준)에 이른다. 

'버라이어티'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슈퍼볼을 중계한 NBC는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내보낸 광고로만 5억7840만달러(7270억원)를 벌기도 했다. 

경기 전, 후를 다 포함한 총 광고 수익은 6억3600만달러(7994억원)였다. 

지상에서 가장 비싼 스포츠 경기라고 하겠다.

“로마 숫자가 더욱 특별하고 권위 있게 만들어준다”고 해서 아라비아 숫자 대신 로마 숫자로 횟수가 표기되는 ‘슈퍼볼LVII (57)’는 12일(일) 오후 4시 30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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