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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3일 오하이오주 이스트팔레스타인에서 150량짜리 화물열차 탈선ㆍ화재 사고로 주민 20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화학물질 등을 싣고 이곳을 지나던 열차가 차축 고장으로 탈선하는 과정에서 화차 50량이 불길에 휩싸이며 유독가스가 퍼졌기 때문이다.

비슷한 사고는 아리조나주에서도 일어났다.

올해 3월 15일 유해물질을 싣고 달리던 화물열차가 아리조나주 모하비 카운티에서 탈선했다.

다행이도 이 사고로 다친 주민들은 보고되지 않았다.

이외에도 미네소타, 아이오와, 위스콘신, 몬태나 등 미국 내에선 화물열차 탈선 사고가 하루가 멀다 하고 벌어진다.

이에 화물열차 길이를 제한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미국의 화물열차는 보통 100량이 넘는 긴 행렬로 유명하다. 

컨테이너를 2층으로 쌓은 긴 화물열차나 화학물질을 실은 화차가 줄줄이 소시지처럼 이어져 천천히 달리는 모습은 미 전역 어디를 가나 손쉽게 볼 수 있다. 

미 연방철도청(FRA)은 지난달 27일 길이가 1만2250피트(3734m)를 넘는 화물열차 탈선 사고 3건을 공개하며 전미과학아카데미와 함께 열차 길이의 사고 영향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아리조나주를 비롯해 아이오와, 캔자스, 미시간, 네바다, 워싱턴 등 6개 주에서 열차 길이를 제한하는 관련 법안이 주의회에 상정된 상태다.

화물열차가 길어지는 만큼 운행 중 통제가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다고 AP는 지적했다. 

열차 길이 때문에 기차가 언덕을 넘어 모퉁이를 돌 때 탈선 위험이 커지는 문제나 기관차를 화물열차 앞쪽뿐만 아니라 중간에도 두는 관행 속에 기관사의 열차 운행 통제가 어려워지는 점도 있다는 것이다. 

FRA는 또 길이가 긴 열차가 도로 교차로를 지나갈 때 도로가 장시간 차단될 수 있고, 건널목이 막히면 소방차나 경찰차 운행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FRA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최소 1164건의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 

공영방송 NPR는 “이 수치는 평균적으로 하루에 대략 세 건의 사고가 발생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사람의 실수가 탈선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었고 궤도 문제가 뒤를 이었다.

다만 탈선사고는 2000년에 비해 44% 줄어든 수치이기는 하다. 

특히 1970년대부터 따지면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NPR는 전했다. 

미국철도협회도 “위험물질을 실은 화물열차의 99.9%는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달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책임을 돌리고 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원유 등 가연성 물질을 대규모로 수송할 경우 첨단 브레이크를 장착하고 속도 제한을 두도록 한 철도 안전 규제안을 만들었지만 트럼프 행정부 때 이를 폐지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의 철도 무관심 때문에 사고가 잇따른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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