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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전기차를 지향하는 루시드모터스가 전기차 신모델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 생산에 들어갔다.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는 가격이 20만 달러 중반대의 고가 모델이며 같은 고급 세단 전기차인 테슬라의 ‘모델S 플래드’와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렉에 따르면 루시드모터스는 이른 시일 내에 에어 사파이어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루시드모터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구 트위터)' 공식계정을 통해 “아리조나주 카사 그란데 공장에서 생산된 최고급 세단 전기차가 곧 출시될 것”이라고 알렸다. 

일렉트렉은 사파이어 차량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우선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매 시작 가격은 24만4천 달러다. 

사파이어는 테슬라의 ‘모델 S 플래드’차량의 대항마 성격이다. 

테슬라 모델S 플래드는 북미지역에서 10만8490달러에 팔리고 있다. 

사파이어는 전면부 한 개와 후면부 두 개의 모터로 최고출력 894㎾(약 1200 마력)을 낸다. 

일렉트렉에 따르면 모델S 플래드보다 200마력 가량 높은 성능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2초가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루시드는 내년 후반 그래비티(Gravity) SUV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을 밝혔다.

테크크런치의 보도에 따르면 루시드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그래비티 SUV를 11월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생산 개시는 내년 후반이다.

유명하지만 값비싼 고급 세단의 판매 감소를 경험한 루시드는 원래 올해 말 아리조나 공장에서 그래비티를 생산할 계획이었다.

루시드는 2020년 에어를 공개하는 이벤트에서 그래비티를 처음 선보였다.

당시 회사는 그래비티가 이미 디자인 프로세스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루시드가 에어 세단 생산과 씨름하면서 그래비티 생산 진도는 정체된 것처럼 보였다.

루시드 올해 4월에야 공공도로에서 그래비티 SUV의 사전 생산 버전 테스트를 시작했다.

루시드는 곧 출시될 그래비티 SUV의 가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EV 제조업체처럼 원래 계획보다 낮은 가격대를 제시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실제 루시드는 에어 퓨어, 에어 투어링, 에어 그랜드 투어링 등 에어 라인업의 가격을 최근 대폭 인하했다.

루시드 에어 퓨어 AWD는 현재 8만2400달러로 판매되어 이전보다 1만650달러가 저렴해졌다.

에어 투어링과 에어 그랜드 투어링의 가격 역시 각각 1만2550달러 씩 인하되어 각각 9만5000달러와 12만5600달러에 구입이 가능해졌다.

신차 출시와 더불어 기존 라인업의 가격 조정을 동시에 하고 있는 루시드는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2분기 실적을 냈으나 연간 생산 목표는 순조롭게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시드는 지난 2분기 1404대의 차량을 인도해 1억5087만달러(한화 약 197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1억7500만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주당순손실도 40센트로, 월가의 예상치(33센트 손실)보다 손실 폭이 컸다.

다만 회사 측은 현재 차량 생산이 올해 연간 목표치인 '1만대 이상' 달성을 향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2분기에 약 62억5천만달러(약 8조17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으며, 영국 슈퍼카 브랜드인 애스턴 마틴과 전기차 부품·기술 제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여러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루시드의 2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연간 1만대 이상의 생산 목표가 그대로 유지되고 신차 공개 일정도 발표되면서 루시드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7일 미 증시 정규 거래에서는 전날보다 3.17% 하락했으나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는 4% 넘게 올랐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루시드가 생산하는 고급 세단의 비싼 가격이 시장 확대에 여전히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짚었다. 

최고급 사양의 가격이 10만달러에 달하는 가운데, 주요 경쟁업체인 테슬라가 올해 들어 가격을 대폭 인하하면서 시장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피터 롤린슨 루시드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고객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보다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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