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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관광지인 아리조나주 그랜드캐년을 찾은 지난해 방문객 수가 470만명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립공원 관리공단이 8월 2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그랜드캐년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470만명 이상이며 이를 통해 공원 주변 경제에 약 1만개의 일자리, 3억4600만 달러의 노동 소득, 5억7600만 달러의 부가가치, 10억 달러의 경제 생산 효과 등이 있었다고 분석됐다.

그랜드캐년을 찾는 관광객 수는 2년 연속 증가세다.

2021년에는 450만 명이 방문해 아리조나주에 7억1000만 달러의 경제 효과를 가져왔다.

코로나19가 창궐했던 2020년에는 그해 3월 셧다운으로 전 세계 관광이 제한되면서 그랜드캐년의 방문객 수도 크게 줄어 289만 명 정도만이 찾았다.

그랜드캐년을 찾는 관광객이 다시 늘고 있지만 여전히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는 않았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그랜드캐년을 찾은 관광객 수는 600만명 이상이었다.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측은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 1~2년 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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