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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태양광업체의 강제노동을 비난했던 미국이지만 정작 미국의 대표적 태양광 업체에서도 강제노동 사례가 최근 적발돼 체면을 구기게 됐다.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아리조나에 본사를 둔 미국의 선도적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인 퍼스트 솔라(First Solar)가 독립적인 감사 결과 말레이시아에서 일하는 이주 노동자들이 강제 노동의 희생자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감사자료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4개 하청업체가 근로자에게 본국에서 채용 비용을 청구하고 급여와 여권을 원천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NYT는 미국 관리들과 인권 운동가들은 태양광 패널 제조에 강제 노동이 사용되는 것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고 있으며, 대부분 아시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태양광 패널의 글로벌 공급망은 수 년 동안 중국에 의존해 왔으며, 특히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태양광 패널의 핵심 부품인 폴리실리콘의 경우 중국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 정부와 유엔이 중국 정부가 강제 노동을 포함한 인권 침해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하는 신장 지역 제품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로 인해 중국산 제품에서 탈피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퍼스트 솔라도 그 중 하나다. 

아리조나주 템피에 본사를 두고 미국과 해외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퍼스트 솔라와 같은 일부 생산업체는 동남아시아에도 공장을 두고 태양광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퍼스트 솔라는 폴리실리콘을 사용하지 않는 태양광 패널을 생산하고 있어 중국 공급망 우려에선 벗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에 강제노동 사례가 적발됐다. 

회사 측은 감사결과 공개에 대해 "우리는 투명성과 책임감 있는 태양광에 대한 우리의 약속뿐만 아니라 눈에 잘 띄지 않는 현대판 노예 위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이 정보를 공개적으로 강조한다"고 밝혔다.

최고 경영자인 마크 위드마는 성명서에서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고 기후 변화에 맞서 싸우기 위한 우리 업계의 노력은 사회적 및 인권적 의무를 상쇄하기 위한 크레딧으로 작용하지 않는다"라며 이번에 적발된 4개의 하청업체가 근로자를 대하는 방식을 바꾸고 더 이상 강제 노동을 사용하지 않도록 본사의 정기점검에 동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셰필드 할람 대학교의 로라 T. 머피 교수는 "퍼스트 솔라가 한 일은 전 세계 모든 기업이 공급망에서 강제 노동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해야 할 중요한 실사"라며 "강제 노동은 실제로 일어나고 있으며 기업은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 인권 단체인 워크프리(Walk Free)는 2021년 전 세계 5000만명이 강제 노동 조건에 처해 있으며, 이는 2016년보다 약 1000만명이 늘어난 수치라고 추정했다. 

이 단체는 이러한 증가의 일부가 재생 에너지의 급격한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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