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환 장로가 최근 펴낸 ‘고레스 대왕 페르시아 이야기’ 출판 감사모임이 12월 9일(토) 오후 4시부터 새생명장로교회(이성재 목사) 본당에서 열렸다.
주최 측 추산 120여명의 축하객이 함께 한 가운데 최준호 장로의 사회로 감사모임이 진행됐다.
아리조나 한인교회 연합회 회장 조용호 목사(아리조나 한인장로교회)가 기도를 맡았고, 교회연합회 부회장 이성재 목사가 ‘여호와께서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뒤 축도했다.
감사모임 2부에서는 강민석 집사가 축송을 했고, 저자인 서용환 장로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서 장로는 “책이 나올 수 있게 도전과 지혜를 주시고 출판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린다”며 “책을 감수하고 격려해준 윤원환 목사(피닉스 한인장로교회), 안맹호 목사(미국 원주민 선교사) 그리고 아내에게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글을 쓰는 과정이 신앙과 자아 성장에 역할을 했음을 고백한 서 장로는 “성경을 읽다 고레스를 만남으로 이 책을 쓰게 됐다. 성경 전체 거시적 관점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를 이 책을 통해 전하고 싶었다. 또한 우리의 역사와 삶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걸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며 저술의 배경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용환 장로는 “고레스라는 인물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지는 진정한 자유와 행복, 축복은 오로지 하나님만을 통해 가능하다는 걸 고백한다. 처녀 출판에 안주하지 않고 두번째, 세번째 책 출판에도 도전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윤원환 목사는 역사와 성경의 관점에서 본 서평, 그리고 스토리, 인물, 전개 등 문학적인 측면에서 본 서평을 깊고 폭 넓게, 그리고 날카롭게 분석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안맹호 목사는 서평을 통해 “작가는 세상을 다스리는 하나님이 바로 온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라는 대전제를 깔고 여기서 ‘보편적 인권’이 비롯된다는 뚜렷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던져주고 있다”며 “그 메시지는 두가지 면에서 매우 강렬하다”고 말했다.
보편적 인권이라는 첫번째 메시지에 대해 안 목사는 “인류의 역사가 인권 확장의 역사라기 보다는 하나님의 형상에서 비롯된 이미 부여받은 인권에 대한 회복의 역사”라고 정의하고 “그런 의미에서 고레스 대왕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고 동시에 하나님 역사에 적극 참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탐욕에 지배되는 순간 죽음의 길에 접어든다는 걸 보여주는 고레스 대왕의 마지막 전투가 두번째 메시지를 던진다는 안 목사는 “보편적 인권은 하나님의 뜻이지만 어느 누구도 탐욕 때문에 멸망의 길을 걷지 말아야 한다는 확고한 메시지를 이 책은 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친교실에서 열린 3부 행사에서는 주측 측이 준비한 저녁식사를 들며 참석자들이 환담을 나눴고 저자의 사인회도 병행됐다.
서용환 장로는 책의 판매수익금 모두를 아리조나 한인교회 연합회에 헌금키로 한다고 발표했다.
‘고레스 대왕 페르시아 이야기’를 구입코자 하는 단체나 교회는 교회연합회 회장인 조용호 목사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