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재정 관련 정보 제공 업체인 ‘헬프어드바이저’(HelpAdvisor)가 연방센서스국의 가구 대상 설문조사의 통계를 토대로 미국 내 50개주의 가구당 식료품비(grocery) 지출을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평균 가구가 매주 식료품 구입에 쓰는 비용은 270.21달러로 파악됐다.
자녀가 있는 가구의 경우는 매주 평균 331.94달러를 지출해 자녀가 없는 가구보다 41%나 더 많았다.
아리조나주의 가구당 식료품 지출 비용은 매주 평균 271.84달러로 전국 15위에 기록됐다.
대도시별 순위에서 피닉스는 매주 평균 식료품 지출 비용이 260.27달러로 13위에 랭크됐다.
한편, 이번 자료에서는 평균 식료품 지출과 주민들의 교육 수준 사이에 ‘명백하고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식료품에 대한 주 평균 지출이 가장 높은 인종은 히스패닉계로 325.67달러였다.
또한 고등학교 미만 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평균 지출 수준이 가장 높았고(주당 320달러), 이어 고등학교 졸업자(검정고시/GED 포함) 274.96달러, 준학사 학위 소지자 268.19달러,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 258.42달러로 학력이 높을수록 식료품 지출액수는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