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주의 길버트, 메사, 챈들러 3개 도시가 은퇴를 위한 저축을 하기에 가장 좋은 곳 중 하나로 꼽혔다.
금융정보 사이트 뮤추얼펀드닷컴의 분석에 따르면 이 3개 도시는 은퇴 저축을 늘릴 수 있는 능력면에서 전국 상위 10개 도시 내에 랭크됐다.
다른 상위권 도시로는 텍사스 2개 도시, 노스캐롤라이나 2개 도시, 테네시, 캔자스, 아이다호 각 1개 도시가 포함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일상에서의 생활 비용 부담과 비교해 소득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민들이 여유 자금으로 더 많은 돈을 저축하거나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은퇴를 위해 저축하기 가장 나쁜 지역으로는 캘리포니아와 뉴욕이 꼽혔다.
높은 주택 가격과 생활비는 이들 지역에서 은퇴 저축을 어렵게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뮤추얼펀드닷컴은 "은퇴 후 안정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은퇴 이전의 지출 80% 수준 금액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를 목표로 잡고 은퇴 재정 계획을 세우는 게 좋다”고 밝혔다.
한편 부동산 관련 도움을 제공하는 사이트 Doorloop.com의 분석에 따르면 아리조나주의 월 평균 HOA 수수료는 448달러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플로리다주로 450달러였다.
HOA는 공동주택단지의 관리 및 유지 보수를 담당하는 조직이며, 주택 소유자들은 HOA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
HOA 수수료는 월 주택 모기지 상환금에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매년 상승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비용이 될 수도 있어 주택을 구입할 때 HOA 수수료는 중요한 고려사항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