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에서 살기 좋은 도시와 지역을 찾아주는 웹사이트 Livability가 최근 발표한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100대 도시' 순위에서 아리조나주 내에선 길버트가 1위를 차지했다.
이 웹사이트는 약 100개의 데이터 포인트와 도시의 경제, 주택 및 생활비, 편의시설, 교통, 환경, 안전, 교육 및 건강 측정을 고려하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사람들이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찾을 수 있도록 10년 이상 순위를 작성해 발표해왔다.
각 도시에는 데이터 포인트에 따라 등급이 매겨지는 LivScore가 부여되는데 길버트는 779점을 받아 아리조나에서는 1위, 전국에서는 29위에 랭크됐다.
길버트는 경제, 고용 시장, 학교 등 여러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질 높은 의료시설, 풍부한 산책로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많은 이벤트가 있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Livability 측은 “매년 300일 이상의 일조량을 자랑하는 길버트는 야외로 나가 햇볕을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에 대해 길버트시는 “길버트가 살기 좋은 곳으로 계속 해 인정받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며, 우리는 주민들이 여기에서 살고 일하고 즐길 수 있게 안전하면서도 번영하는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 조사에 LivScore 765점을 받은 챈들러가 아리조나에서는 길버트에 이어 두번째로 살기 좋은 도시에 선정됐고, LivScore 743점의 템피가 그 뒤를 이으면서 전국 100대 순위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