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출신의 애슐리 쇼가 15세 나이에 프로 첫 대회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아리조나주 리치필드 파크 출신인 쇼는 지난 9일부터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 LPGA 투어 파운더스컵에 출전했다.
쇼는 앞서 5일 열린 존시펜 코그니전트 컵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1위로 출전권을 받으면서 LPGA 투어 파운더스컵에 출전한 유일한 아마추어 선수가 됐다.
LPGA 투어 파운더스컵대회 개막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던 쇼는 “정말 신이 난다”라며 “어머니의 날이 있는 이번 주에 엄마와 코스에서 함께 있을 생각을 하니 특별하다”라고 말했다.
프로경기 출전이 처음인 쇼를 위해 이 대회 기간 동안 어머니가 골프백을 메고 캐디로서 쇼의 경기를 도왔다.
대회 준비에 나섰던 쇼는 연습 라운드 때 10대의 나이로 프로로 데뷔해 세계랭킹 1위 자리까지 오른 리디아 고와 함께 코스로 나가 몸을 풀기도 했다.
쇼는 7세 때부터 골프를 시작했다.
쇼는 2023년 5월 투산에서 열린 짐 클릭 오토모티브/HSL 프로퍼티 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를 기록한 이후 랭킹을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
올해 3월 14일 미즈노 웨스트 코스트 클래식 공동 5위, 3월 28일 새크라멘토 주니어 챔피언십 공동 16위, 5월 2일 메사 호호캄스 주니어 올스타 공동 3위의 성적을 거뒀다.
한편 LPGA 투어에선 2003년 미셸 위가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만 13세 5개월 17일의 나이로 본선에 진출한 게 최연소 기록이다.
미셸 위는 만 15세 때 프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