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 그린은 많은 시간을 숲에서 보냈다.
그녀는 항상 다음 생에는 나무가 될 거라고 모두에게 말하곤 했다.
그래서 그녀는 플래그스탭 외곽의 숲에 있는 하얀 소나무와 함께 사후 세계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그린은 "내가 죽은 뒤 가족과 친구들이 공동묘지에 있는 것보다 이런 아름다운 곳에 와서 나를 기억하고 앉아서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게 훨씬 나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160에이커에 달하는 베터 플레이스 포레스트(Better Place Forests)의 부지에 나무를 구입한 600명 중 한 명이다.
수목장을 제공하는 베터 플레이스 포레스트의 수잔 멜처 총괄 매니저는 이미 약 150건의 장례추모식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멜처는 "이곳의 창립자인 샌디는 보다 의미 있는 임종 경험을 만들 방법을 찾고 있었다”라며 “수목장은 고인뿐만 아니라 남겨진 가족과 친지, 친지들에게도 평안함을 가져다준다”고 전했다.
베터 플레이스 포레스트 측에 따르면 고인의 유골은 분쇄해 재로 만들어지고 재는 흙과 섞어 나무 밑둥에 심는다.
재와 흙의 혼합물이 나무에 완전히 흡수되는 데는 2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수목장을 한 나무 아래에는 고인의 이름과 이를 기억하는 문구가 적힌 황금빛 동판이 놓여지게 된다.
나무는 크기에 따라 고를 수 있는데 가격은 4900달러에서 1만2900달러 선이다.
관련 웹사이트:
www.betterplacefores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