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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년 국립공원 인근 하바수파이 폭포에서 다수의 위장 질환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AP통신에 따르면 최근 하바수파이 인디언 보호 구역 내에 위치한 하바수파이 폭포를 찾은 관광객 수십명이 위장 질환 증세를 호소했다. 

하바수파이 폭포를 방문했던 관광객들 중 SNS에 위장 통증 경험을 밝힌 사례가 300건을 넘고 있어 이번 사태로 인한 환자가 최대 수백명에 달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바수파이 폭포는 투명하고 맑은 청록색 물이 흐르는 걸로 유명한 곳이다. 

그런데 이번 사태는 하바수파이 폭포의 물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하바수파이 폭포를 찾은 매들린 멜키어스는 폭포 인근 식수대의 물을 마신 이후 심한 구토와 고열 증세를 보였다고 AP통신을 통해 밝혔다. 

멜키어스가 사용한 식수대에는 검사를 마쳤고 마시기 적합한 물이라는 안내가 적혀있었다. 

그런데 수의사인 멜키어스는 “식수대에 설치된 정화 필터가 세균이나 프로토조아는 걸러낼 수 있어도 바이러스까지 막을 수는 없다”며 이번 사태의 원인을 물이라고 의심했다.  

다른 사람들은 비좁은 캠핑 공간과 비위생적인 화장실 환경을 발병의 원인으로 꼽기도 했다.

하바수 캐년 캠핑장에는 퇴비 화장실은 있지만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다.

손 소독제는 일부 세균을 죽일 수 있지만, 노로바이러스를 비롯한 많은 위장병균에는 효과가 없다.

한 방문객은 “이곳 캠핑장은 그 규모도 작을 뿐더라 400여명이 넘는 캠핑객들로 북적였다”고 전했다.

하바수파이 부족 관광 사무실은 관광객들이 마신 물의 수원지인 지역 샘물은 2주 전 수질 검사를 통해 인체에 무해하다는 판정을 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관광객들이 호소하는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곧바로 조사를 진행했다. 

코코니노카운티 보건국 측은 이번 사태를 위장 질환이라고 규정할 뿐, 정확한 피해 규모를 집계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생 지역이 카운티 관할권 밖인 인디언 보호 구역이기 때문이다. 

이에 연방 인디언보건서비스 측은 지난 13일 환경 보건 담당관을 하바수파이 보호 구역에 파견해 위장 질환 발병 원인을 조사했고,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도 취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번 사태는 결국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편, 이번 사태로 구조헬기가 급파돼 환자들을 이송하기도 했다. 

하바수파이 폭포는 차량 진입이 불가능하고 도보 혹은 말을 타고 갈 수 있는 곳이다. 

도보 이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던 일부 환자는 구조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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