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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rand-canyon-wanderung-warnung.jpg

 

 

한 텍사스 남성이 지난 일요일이던 7일, 그랜드 캐년 트레일을 따라 하이킹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NPS)은 7월 7일 오후 2시, 브라이트 엔젤 트레일 헤드에서 약 100 피트 아래에 한 등산객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직원들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구조대가 출동하는 동안 주위에 있던 등산객들이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이 남성은 현장에서 숨지고 말았다.

사망한 사람은 텍사스주 샌안젤로 출신 50세 남성으로 확인됐다. 

그는 하바수파이 가든에서 하룻밤을 묵은 후 협곡 정상에 오르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30일 동안 그랜드 캐년에서는 등산객이 3명이 사망했다.

6월 16일에는 41세 남성이 브라이트 엔젤 트레일에서 하이킹 중 돌연 사망했고, 6월 29일에는 69세 텍사스 남성이 팬텀 랜치 인근의 실버 다리와 블랙 다리 중간에 있는 리버 트레일에서 하이킹 중 숨진 바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코코니노 카운티 검시소와 함께 3건의 등산객 사망사고 원인을 면밀하게 조사 중이지만 온열질환이 사망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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