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영 아리조나 베트남 참전 전우회장은 지난 7월11일부터 13일까지 뉴욕 플러싱에 위치한 마르코 라과디아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월남참전자회 미주총연합회(회장 백돈현) 제1회 지회장 연석회의에 참석하여 미 전역에서 모인 다른 지회장들과 교류하며 각 지회와 총연합회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특히 이번 회의는 작년 11월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으로 발효된 속칭 베일러(VALOR) 법안의 시행 상황을 점검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미 전역의 모든 한국계 월남전 참전전우들이 다른 미국 월남전 전우들과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후속 조치를 모색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고 의미있는 모임으로 평가되었다.
백돈현 연합회장은 연합회 차원에서 월남전 참전 전우들의 보훈 의료혜택을 위해 미국 월남 전우회(Vietnam Veterans of America) 중앙회와 교섭 중에 있으며, 한국중앙회와는 전우들의 배우자들도 보훈급여의 약 70%를 수령할 수 있도록 노력 중에 있음을 밝히며 전우들의 단합된 노력을 역설하였다.
행사에 초대된 마틴 에델만 VVA( Vietnam Veterans of America) 126지구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계 월남전 참전 전우들이 다른 미국 전우들과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였다.
박태영 회장은 아리조나주의 경우 월남전 전우회와 한인회가 긴밀히 협력하여 아리조나주 보훈부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주정부로부터 Veteran 운전 면허증과 번호판을 발급받게 되었음을 소개하며, 아리조나에서의 이런 결실이 다른 주로도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피력하였다.
<기사 및 사진 제공: 아리조나 베트남 참전 전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