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협 주최 '세계의료선교회 무료건강검진' 25일까지 진행중

18일(토)부터 오는 25일까지 아리조나 교회협의회가 주최하고 세계의료선교회(김인철 목사)와 아리조나한인회가 후원하여 아리조나 지역 교민을 위한 무료건강검진 봉사사역이 진행되고 있다. 

세계 각지의 재난지역과 의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열악한 나라의 고통받는 영혼들을 찾아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자원봉사자의 손길과 또한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보급하며 복음을 전하는 세계의료선교회는 지난 몇 달 동안 미주 내의 각 주를 순회하며 우리 한인사회 속에서도 여러 가지 여건으로 인해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는 모든 교민들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이번 아리조나 교회협의회의 초청으로 아리조나 교민들을 위해 무료봉사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지난 18일, 토요일부터 아리조나 한인회 사무실(회장 이성호)에서의 무료검진을 시작으로 19일(주일)은 아리조나 열방교회(김재옥 목사)에서, 20일(월)은 구세군피닉스사랑의교회(오기현 사관)와 피닉스 장로교회(윤원환 목사)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실시되었고, 21일(화)은 아리조나 온누리교회(윤중희 목사)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아리조나 교회협의회 오기현 사관은 검진을 받은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진지하게, 그리고 세밀하게 돌보아주는 의료선교팀의 정성어린 수고에 감사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자신의 질병이 드러나기 전에 자신들의 온몸을 초음파를 통해 검진해볼 수는 없었는데 이번에 세계의료선교회의 수고로 너무나도 쉽고 간편하게 자신의 몸의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너무나도 세밀하게 검사해주는 체질검사와 한방치료도 많은 분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또한 자신의 뼈가 어느 정도 건강한 상태인지를 즉석에서 확인해주는 첨단 기계로 자신의 뼈의 골밀도를 확인해주기도 하였다.  

오기현 사관은 교협 산하의 지역교회중에 교회를 오픈해주시고, 또한 의료팀들에게 식사를 대접해주시면서 함께 섬겨주신 모든 교회의 목사님들과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22일(수)은 투산지역에 있는 교민들을 위해 투산 구세군주님의교회(크리스김 사관)에서 검진이 실시되었고, 저녁예배때에는 성도들과 함께 의료선교의 현장사역을 보고하면서도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23일(목)은 다시 피닉스 메사에 위치한 주찬양교회(김찬홍 목사)에서 하루종일 검진이 계속됐고, 24일(금) 피닉스 서부지역에 위치한 피닉스감리교회(정봉수 목사)에서 또한 검진이 계속 되어지고, 마지막 날인 25일(토)은 다시 한인회관 사무실이 있는 이마트에서 마지막 검진이 있게 된다.  

김인철 목사는 교민들에게 미력하나마 건강을 위한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된 것이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며, 검진을 받으신 분들이 감사해서 자원하여 드리는 헌금을 모아 제3세계에 보낼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마련하게 된다며, 비록 미국에서는 작은 헌금이라 할지라도 선교지에서는 영혼과 생명을 살리는 너무나 큰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도 무료검진을 받지 못한 분은 조금도 주저하지 마시고 원하시는 해당날짜의 교회 전화번호로 전화하면 원하시는 시간을 예약할 수 있다. 

교민들의 반응을 보아 앞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교민들을 위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의료선교사역을 후원하시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세계의료선교회(김인철 목사, 818-621-4256)로 연락하면 된다.

<기사제공: 아리조나 교회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