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밸리 지역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요즘 굿이어를 가보면 곳곳에서 성장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레스토랑이자 바, 그리고 음악 공연장인 ‘더 스틸러리(The Stillery)’를 굿이어에서 곧 오픈할 예정인 스티브 코박은 “1년 반 전에 이곳에 왔는데, 지금도 변화를 보고 놀라움과 감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코박은 “동부 밸리와 북부 피닉스에도 매장을 가지고 있는데 손님들 중 많은 수가 서부 밸리에도 댄스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고 전했다.
1년 간의 공사를 통해 굿이어 매장을 조만간 오픈하게 됐다는 코박은 “7년 전 야구장 프로젝트를 하러 왔을 때와 비교하면 굿이어는 엄청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성장이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굿이어 부시장인 로라 카이노는 “굿이어는 아직 15% 정도만 개발된 상태”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건설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카이노 부시장은 “우리는 모든 분야에서 전례 없는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 주거용, 다가구, 상업용, 그리고 산업용 분야 모두에서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굿이어의 단독 주택 신규 허가 건수는 88% 증가했다.
다가구 주택 건설 또한 2022년에 비해 2023년에 거의 두 배 증가했다.
작년 굿이어에는 최소 39개의 새로운 소매점이 문을 열었으며, 30개 이상의 신규 업체가 현재 공사 중이거나 계획 단계에 있다.
굿이어를 포함한 웨스트 밸리가 이렇게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카이노 부시장은 “웨스트 밸리가 특별한 이유는 많은 기회와 풍부한 노동력이 있고 또한 넓은 토지와 풍부한 수자원, 충분한 전력 공급이 있기에 기술 데이터 센터와 상업 비즈니스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굿이어뿐만 아니라 그 주변 서부밸리 지역들의 미래에도 기대감이 높다.
카이노 부시장은 “굿이어를 포함해 인근 지역들인 애본데일, 벅아이, 서프라이즈 같은 도시들도 모두 성장하고 있다”고 전하고 “일자리와 주거지, 그리고 즐길 거리도 풍부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곳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