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13-AZ hot issue.png

 

 

다이애나 타우라시를 향해 관중들이 입 모아 “1년 더!”를 외쳤다.

레전드의 불꽃이 꺼지지 않을 수 있을까. 

19일 아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머큐리와 시애틀 스톰의 2023-2024 WNBA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특별한 장면이 나왔다.

홈팀 피닉스가 70-89로 졌음에도 관중들은 “1년 더!”라는 외침을 함께했다. 

그 함성들은 모두 타우라시를 향해 던진 메시지였다.

2004년 데뷔한 타우라시는 WNBA 통산 득점 1위(10646점)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베테랑이자 레전드다. 

2024 파리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도 승선해 미국의 8연패 대업에도 함께 했다. 

동시에 올림픽 6회 출전, 금메달 6개라는 업적도 따라왔다.

1982년 생으로 어느덧 42세가 된 나이.

어쩌면 이날 경기가 타우라시의 마지막 홈경기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정규리그 7위 피닉스는 2위 미네소타 린스와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 

3전 2선승제로 진행되기에 피닉스가 원정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다면 피닉스로 돌아오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하게 되기 때문이다. 

승부가 다 기운 시점, 타우라시는 4쿼터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지만 경기 종료 3분 11초가 남았을 때 깜짝 출전했다. 

감독의 배려였다.

타우라시가 코트를 다시 밟자 풋프린트 센터에는 기립박수가 쏟아졌고, “1년 더!”라는 구호가 경기장 전체에 울려 퍼졌다. 

그리고 6초 후 다시 교체되어 나갔다. 

벤치로 돌아가는 동안 코트 옆에 앉아 있던 부모님은 물론 팀원들 하나하나와 껴안았다.

공식적인 은퇴 선언은 아직이다. 

하지만 ESPN에 따르면 타우라시는 수년 동안 은퇴 투어를 원하지 않으며 은퇴 발표도 없이 조용히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싶은 바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타우라시는 “모두의 행운을 빈다”라고 말한 뒤 지난 20년을 회상했다. 

“피닉스에서 정말 많은 추억을 쌓았다. 2004년에 시작해 결혼하고, 가족이 생겼다. 꽤 멋진 일이었다. ‘1년 더!’를 듣는 순간 머릿속에 스쳐 지나가는 추억이 많았다.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고 타우라시는 말하고 “나도 이제 한 걸음 물러나서 내 미래에 대해 생각해야 될 때가 왔다. 난 가족도 있다. 이 결정은 빠르게 내려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피닉스 머큐리와 모든 역사를 함께 한 타우라시의 불꽃은 내년에도 활활 타오를 수 있을까.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트럼프 투산 집회 후 약 20명에게 원인불명 질병 발생 file 2024.09.29
피닉스 머큐리 전설 ‘타우라시’ 은퇴 임박에 팬들 “1년 더!” 외쳤다 file 2024.09.29
해리스 후보 아리조나 선거사무실에 총격…이달만 두번째 file 2024.09.28
51년 피닉스 선즈 경기 방송했던 매코이 별세, NBA 전체가 추모 file 2024.09.28
‘작년 신인왕 안 죽었네’ 아리조나의 캐롤, 2년 연속 20-20 달성 file 2024.09.28
굿이어 포함해 높은 성장세 보이는 서부 밸리 지역 도시들 file 2024.09.25
사우스웨스트 개스, 10월 1일부터 겨울시즌 동안 가격 인하 file 2024.09.24
피닉스 30대 남성, 26년간 코 막고 있었던 레고 조각 튀어 나와 file 2024.09.23
아빠 엄마가 아리조나 판사,경찰서장 출신인 윌리엄스, 한국 리그서 뛴다 file 2024.09.23
아리조나주, 공교육 부문에서 전국 최하위권으로 평가돼 file 2024.09.22
아리조나 카디널스 한인계 쿼터백 머리, 홈경기 ‘만점 활약’ 승리 file 2024.09.22
아리조나 다시 찾은 트럼프, 12일 투산에서 대선 지지 유세 가져 file 2024.09.22
2024 미국 대통령 선거 ‘해리스 vs 트럼프’ 아리조나의 선택은? file 2024.09.17
머리 총상 당했던 아리조나 거리 설교자, 기적적 회복 사역 복귀 목전 file 2024.09.16
공군, 아리조나 주거지역 상공서 비행구역 확대해달라 요청 file 2024.09.16
피닉스-메사-챈들러 대도시 권역의 연간 양육비용 2만4513달러 file 2024.09.16
아파치 정션 식당으로 트럭 돌진해 안에 있던 손님 30명 부상 file 2024.09.15
피닉스 경찰 “교통위반 벌금내라는 가짜 문자 메시지 주의” file 2024.09.15
법원 판결에 따라 마리코파 카운티 셰리프국 ‘머그샷’ 모두 삭제 file 2024.09.15
피닉스 경찰관, 차량절도범 총에 맞아 순직 ‘지역사회 애도’ file 2024.09.1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4 Next
/ 154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