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주 길버트에서 세차를 하던 여성들의 차량 아래로 기어 들어가 성적 만족을 추구한 혐의로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세 제시 존슨은 지난 8월 29일, 밸 비스타 드라이브와 릭스 로드 근처의 한 세차장에서 여러 차례 차량 아래로 기어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존슨은 피해자들 옆에 주차한 뒤 여성들이 차량을 청소하는 동안 차량 아래에 숨어 있었으며, 이런 행동은 감시 카메라에 포착됐다.
피해자 중 한 명인 샤넬은 세차를 하는 도중 남자의 머리가 운전석 쪽 아래에서 튀어나와 자신을 쳐다보는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모습을 들킨 존슨은 자신의 차량으로 돌아가 뒷바퀴를 청소하는 듯한 포즈를 취했다.
그는 네브래스카에서 유사한 범죄로 여러 차례 체포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존슨은 “여성의 발에 성적 매력을 느낀다”고 인정했다.
그는 9월 24일 체포돼 관음증 등 세 건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1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