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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달 27일 불법 이민자 다수 유입의 통로인 남부 국경의 안정화와 적법한 이민 시스템 정비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선언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11월5일 대선을 39일 앞둔 이날 멕시코와의 접경지역인 아리조나주 더글러스에서 행한 연설에서 "우리는 국경 안정화와 안전하고 인도적인 이민 시스템 구축을 다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이 과거 검사 시절 국경을 넘어 들어온 마약사범과 범죄 조직을 단죄한 경험을 소개한 뒤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를 막고, 국경을 강화하는 것은 내게 새로운 일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이 되면 그것을 최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국경안보 강화 해법을 '상식에 기반한 접근'이라고 칭하면서, 국경을 넘어 들어오는 갱단과 마약밀수범 등을 차단하기 위한 신기술 도입 및 인력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대통령이 되면 망명 신청자들에 대한 심사 절차가 수년씩 걸리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심사 담당 공무원을 늘리고, 망명 신청자의 출신 국가에 망명 업무 처리를 위한 사무소를 확충하는 등의 입법을 초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의 공동체에 기여하는 이민자 중 그간 합법적 체류 자격을 얻을 길이 없었던 사람들을 위한 대책도 모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해리스 부통령은 올해 상반기 백악관 주도로 마련해 미 상원에서 초당적인 동의를 얻은 국경보안 강화 법안이 공화당 하원의원들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대로 인해 좌초된 사실을 거론하며 집권시 다시 해당 법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미국인들은 정치 게임과 개인의 정치적 미래보다 국경 안보를 더 중시하는 대통령을 가질 자격이 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이익(경쟁자의 실정 부각)을 위해 국경 난맥상을 방치하려 했다는 취지의 비판을 했다.

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에 심각한 악영향을 주고 있는 합성 마약 펜타닐의 원료가 중국에서 생산돼 멕시코를 거쳐 미국으로 유입되고 있는 문제와 관련, 중국이 미국의 요구에 따라 자국 관련 기업들을 단속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그는 "그들(중국)은 더 (단속을) 많이 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되면 중국이 펜타닐 원료의 대미 유입을 대폭 줄이도록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달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할 민주당 새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후 이날 처음으로 남부 국경 지역을 찾았다.

아리조나주가 대선 승부를 가를 7개 경합주 중 한 곳인 측면도 고려했지만 자신의 약점이자, 자신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요 공격 소재인 불법이민자 문제에서 나름의 대책과 복안을 제시하는 데 적합한 장소로 아리조나의 국경 지역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한때 하루 1만명 이상의 불법이민자가 미국으로 들어오면서 국경 보안 문제가 바이든 행정부의 최대 실정 중 하나로 부상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 2인자인 해리스 부통령을 공격하는 핵심 소재로 국경 문제를 거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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