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주립대학(ASU)이 U.S. News & World Report의 2025년 연례 대학 순위에서 10년 연속으로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으로 선정됐다.
ASU는 혁신 부문에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해당 순위가 도입된 이후 단 한 번도 자리를 내주지 않은 유일한 대학으로 기록됐다.
마이클 M. 크로우 ASU 총장은 "10년간 동료들로부터 최고의 혁신 순위를 받는 것은 우리의 전반적인 혁신 마인드셋이 기관의 정체성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확인해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 혁신적인 대학 순위에는 ASU에 이어 조지아 공과대학,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카네기 멜론 대학교, 조지아 주립대학이 5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ASU는 이번 2025년의 전체 순위에서 121위에 기록되면 지난해보다 16계단 하락했다.
한편 투산에 자리한 아리조나 대학교(UofA)는 같은 조사에서 아리조나주 내 1위 학교로 등극했다.
UofA는 U.S. News & World Report 전체 순위에서 109위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6계단 상승했다.
특히 경영정보시스템(MIS) 부문에선 전국 2위를 차지하며 카네기 멜론 대학교에 이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북부 아리조나 대학교(NAU)는 전국 순위 244위에 올랐다.
또한, 학부 교육에 중점을 두지만 인문학 학위가 절반 미만인 대학의 지역 순위에서 아리조나주 프레스캇에 위치한 엠브리-리들 항공대학이 서부 지역에서 1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