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스에
노란 색연필 꽂아
동그라미 그린 듯
정확히 둥근
밤하늘에 저 보름달은
누가 그려 놓은 걸까
사노라니
세월 바람에 긁힌 상처는
흉터 되어 남아있고...
여기저기 일그러진 내 모습이
혹 가여워 보인다면
저리 완벽한 솜씨로
그가 다시 나를
그리시겠는가
컴퍼스에
노란 색연필 꽂아
동그라미 그린 듯
정확히 둥근
밤하늘에 저 보름달은
누가 그려 놓은 걸까
사노라니
세월 바람에 긁힌 상처는
흉터 되어 남아있고...
여기저기 일그러진 내 모습이
혹 가여워 보인다면
저리 완벽한 솜씨로
그가 다시 나를
그리시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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