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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카디널스의 홈구장인 스테이트팜 스태디움이 '좀비 아포칼립스(좀비로 인한 인류 멸망)' 발생 시 최적의 대피소로 꼽혔다.

스포츠 분석 업체 플래시픽스가 지난 할로윈을 맞아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NFL(미국프로풋볼) 경기장 중 스테이트팜 스태디움이 가상의 좀비 사태 발생 시 최고의 생존률(74.7%)을 기록했다.

이번 연구는 경기장의 위치, 주변 인구 밀도, 보안 시설, 지붕 유무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해 100점 만점 기준으로 생존률을 산정했다.

연구진은 "스테이트팜 스태디움은 NFL 경기장 중 10곳에 불과한 지붕 보유 시설이며 개폐식 지붕을 갖춘 5개 구장 중 하나"라며 "이러한 특성으로 15점의 가산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뉴리버와의 근접성, 주변 지역의 낮은 인구 밀도, 경기장 외곽 보안 시설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천연잔디 구장이라는 점도 비상시 작물 재배가 가능해 추가 점수를 얻었다.

2위는 그린베이 패커스의 홈구장인 램보 필드가, 3위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홈구장인 애로우헤드 스태디움이 차지했다. 

반면 시애틀 시호크스의 홈구장인 루멘 필드는 39.9%의 생존률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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