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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미생물군집에 관한 연구는 영양과학 분야에서 ‘혁명’을 일으켰고, 이들의 먹이가 되는 식이섬유는 지난 몇 년 동안 ‘새로운 단백질’로 떠올랐다. 

식이섬유는 장에 영양을 공급하고 전반적인 건강 증진을 위해 식품에 풍부하게 첨가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식이섬유가 동일한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 

혈당 조절과 체중 감량에 확실하게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는 베타글루칸(β-glucan)이라는 게 동물 실험에서 밝혀졌다.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은 보리, 귀리와 같은 곡물과 팽이 버섯, 꽃송이 버섯 같은 버섯류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아리조나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고지방 식단을 섭취한 쥐에게 베타글루칸, 밀 덱스트린, 펙틴, 저항성 전분, 셀룰로스와 같은 여러 형태의 식이섬유 보충제를 18주간 제공한 결과 지방 함량과 체중을 감소시킨 유일한 섬유질 보충제는 베타글루칸 제품이었다.

나머지 섬유질 보충제도 쥐의 장내 미생물 군집 구성을 크게 변화시켰다. 

하지만 이러한 효과는 보이지 않았다.

아리조나대(University of Arizona) 동물 및 비교 생물의학과 부교수인 프랭크 두카 박사는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한 연구 보도 자료에서 “섬유질이 중요하고 유익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 문제는 섬유질의 종류가 너무 다양하다는 것이다”라며 “어떤 종류의 섬유질이 체중 감소와 포도당 항상성 개선에 가장 유익한지 알고 싶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소비자, 농업 산업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식이 섬유는 사람의 장에 서식하는 수조 마리의 박테리아의 주요 에너지원이다.

연구에 따르면 베타글루칸만이 쥐의 장내에서 일레이박테리움(Ileibacterium)의 수를 증가시켰다. 

이 박테리아는 쥐의 체중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다른 연구에서 밝혀진 바 있다.

베타글루칸을 섭취한 쥐는 실험기간 18주 중 채 10주가 되기 훨씬 전부터 다른 형태의 식이섬유 보충제를 섭취한 쥐보다 체중과 체지방 함량이 감소했다.

앞서 두카 교수는 베타글루칸이 풍부한 보리 가루를 쥐에게 먹이는 실험을 진행한 바 있는데, 이번과 동일한 고지방 식단을 섭취했음에도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면서 체중이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베타글루칸을 섭취한 쥐들에게선 단쇄지방산의 일종인 부티레이트(butyrate) 농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미생물이 섬유질을 분해할 때 생성되는 대사산물이다.

부티레이트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의 방출을 유도한다. 

GLP-1은 오젬픽과 같은 당뇨병·비만 치료제가 모방하는 자연 단백질이다.

“식이섬유 섭취의 이점 중 하나는 식욕과 체중을 조절하는 GLP-1 및 기타 장 펩타이드의 방출을 통해 나타난다”라고 두카 박사가 설명했다. 

두카 박사는 이어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부티레이트는 장 펩타이드와 관련되지 않은 방식, 예를 들어 장 벽 건강을 개선하거나 간과 같은 주변 기관을 표적으로 삼는 등의 다른 유익한 작용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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