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장래성 있는 우완 선발과 장기 계약을 맺었다.
아리조나 구단은 지난달 28일 우완 브랜든 파트(26)와 5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은 2026년부터 적용돼 2030년까지 이어지며, 2031시즌에 대한 팀 옵션과 2032시즌에 대한 상호 합의에 의한 옵션이 포함됐다.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4500만 달러(약 662억 원)다.
계약금 200만 달러, 2026시즌 연봉 300만 달러, 2027시즌 500만 달러, 2028시즌 800만 달러, 2029시즌 1100만 달러, 2030시즌 15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조건이다.
2031시즌 팀 옵션은 2100만 달러, 2032시즌 상호 합의에 의한 옵션은 2500만 달러다.
두 옵션 모두 바이아웃 100만 달러가 포함됐다.
2030-2032시즌에는 제한된 트레이드 거부 조항이 포함됐다.
이번 계약으로 그는 남은 연봉 조정을 대신하며, FA 자격 획득을 최소 1년에서 최대 3년 늦추게 됐다.
2020년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 선수인 파트는 2023년 빅리그에 데뷔, 2년간 51경기에서 14승 19패 평균자책점 5.06 기록했다.
지난 시즌 32경기에서 181 2/3이닝 던지며 풀타임 선발로 거듭났다.
2023년에는 포스트시즌에서 5경기 선발로 나서 평균자책점 3.27 기록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